물놀이 사고 잇따라…“안전 위해 구명조끼 입어야”
입력 2021.07.27 (10:19)
수정 2021.07.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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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서철 전국 각지에서 물놀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계곡에서 익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려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홍천의 한 계곡입니다.
지난 주말 이곳에서 물놀이하던 50대 남성 피서객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당시 일행들이 구명환을 급히 던져 줬지만, 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김성현/당시 구조 소방관 : "수심이 깊어서 허우적거리는 상황이었는데, 일행이 구명환을 던졌는데, 잡지 못하고 그대로 물에 가라앉은 상황이라..."]
구명조끼만 입고 있었어도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런데도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어린이조차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는 경우도 종종 목격할 수 있습니다.
[피서객/음성변조 : "물이 낮아서 아기가 자기가 놀 수 있는 정도밖에 안돼 가지고. 여기는 너무 낮아서 아이도(구명조끼) 입는 걸 불편해하고 그래서..."]
수난사고가 잦은 유원지에선 무료로 구명조끼를 빌려주기도 하지만 극히 일부 지역에 그치는 실정입니다.
요즘엔 코로나 감염을 피해 조금이라도 덜 붐비는 더 외딴 하천이나 계곡을 찾는 사람이 느는 상황.
구명조끼가 최소한의 안전 확보 수단입니다.
[장진혁/홍천소방서 구조대원 : "수면에서 보이는 유속과 수중의 유속이 다를뿐더러, 수중의 유속이 얼마나 빠른지 확인할 수 없고..."]
최근 3년 동안 강원도 내륙에선 물놀이 사고 270여 건이 발생해, 17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피서철 전국 각지에서 물놀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계곡에서 익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려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홍천의 한 계곡입니다.
지난 주말 이곳에서 물놀이하던 50대 남성 피서객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당시 일행들이 구명환을 급히 던져 줬지만, 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김성현/당시 구조 소방관 : "수심이 깊어서 허우적거리는 상황이었는데, 일행이 구명환을 던졌는데, 잡지 못하고 그대로 물에 가라앉은 상황이라..."]
구명조끼만 입고 있었어도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런데도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어린이조차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는 경우도 종종 목격할 수 있습니다.
[피서객/음성변조 : "물이 낮아서 아기가 자기가 놀 수 있는 정도밖에 안돼 가지고. 여기는 너무 낮아서 아이도(구명조끼) 입는 걸 불편해하고 그래서..."]
수난사고가 잦은 유원지에선 무료로 구명조끼를 빌려주기도 하지만 극히 일부 지역에 그치는 실정입니다.
요즘엔 코로나 감염을 피해 조금이라도 덜 붐비는 더 외딴 하천이나 계곡을 찾는 사람이 느는 상황.
구명조끼가 최소한의 안전 확보 수단입니다.
[장진혁/홍천소방서 구조대원 : "수면에서 보이는 유속과 수중의 유속이 다를뿐더러, 수중의 유속이 얼마나 빠른지 확인할 수 없고..."]
최근 3년 동안 강원도 내륙에선 물놀이 사고 270여 건이 발생해, 17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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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27 10:33:04
[앵커]
피서철 전국 각지에서 물놀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계곡에서 익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려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홍천의 한 계곡입니다.
지난 주말 이곳에서 물놀이하던 50대 남성 피서객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당시 일행들이 구명환을 급히 던져 줬지만, 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김성현/당시 구조 소방관 : "수심이 깊어서 허우적거리는 상황이었는데, 일행이 구명환을 던졌는데, 잡지 못하고 그대로 물에 가라앉은 상황이라..."]
구명조끼만 입고 있었어도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런데도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어린이조차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는 경우도 종종 목격할 수 있습니다.
[피서객/음성변조 : "물이 낮아서 아기가 자기가 놀 수 있는 정도밖에 안돼 가지고. 여기는 너무 낮아서 아이도(구명조끼) 입는 걸 불편해하고 그래서..."]
수난사고가 잦은 유원지에선 무료로 구명조끼를 빌려주기도 하지만 극히 일부 지역에 그치는 실정입니다.
요즘엔 코로나 감염을 피해 조금이라도 덜 붐비는 더 외딴 하천이나 계곡을 찾는 사람이 느는 상황.
구명조끼가 최소한의 안전 확보 수단입니다.
[장진혁/홍천소방서 구조대원 : "수면에서 보이는 유속과 수중의 유속이 다를뿐더러, 수중의 유속이 얼마나 빠른지 확인할 수 없고..."]
최근 3년 동안 강원도 내륙에선 물놀이 사고 270여 건이 발생해, 17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피서철 전국 각지에서 물놀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계곡에서 익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려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홍천의 한 계곡입니다.
지난 주말 이곳에서 물놀이하던 50대 남성 피서객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당시 일행들이 구명환을 급히 던져 줬지만, 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김성현/당시 구조 소방관 : "수심이 깊어서 허우적거리는 상황이었는데, 일행이 구명환을 던졌는데, 잡지 못하고 그대로 물에 가라앉은 상황이라..."]
구명조끼만 입고 있었어도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런데도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어린이조차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는 경우도 종종 목격할 수 있습니다.
[피서객/음성변조 : "물이 낮아서 아기가 자기가 놀 수 있는 정도밖에 안돼 가지고. 여기는 너무 낮아서 아이도(구명조끼) 입는 걸 불편해하고 그래서..."]
수난사고가 잦은 유원지에선 무료로 구명조끼를 빌려주기도 하지만 극히 일부 지역에 그치는 실정입니다.
요즘엔 코로나 감염을 피해 조금이라도 덜 붐비는 더 외딴 하천이나 계곡을 찾는 사람이 느는 상황.
구명조끼가 최소한의 안전 확보 수단입니다.
[장진혁/홍천소방서 구조대원 : "수면에서 보이는 유속과 수중의 유속이 다를뿐더러, 수중의 유속이 얼마나 빠른지 확인할 수 없고..."]
최근 3년 동안 강원도 내륙에선 물놀이 사고 270여 건이 발생해, 17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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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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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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