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있으면 미세먼지 더 깊이 침투한다!
입력 2021.07.28 (07:41)
수정 2021.07.2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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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연구진이 아토피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피부에는 미세먼지가 깊이 침투해 더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각적으로 밝혀냈습니다.
미세먼지 관련 의약품과 화장품 개발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분류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높은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는 기도를 통해 몸 안으로 흡수돼 호흡기와 심혈관계 질환 등을 유발합니다.
또,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미세먼지는 염증을 일으켜 질환을 악화시킵니다.
[이중선/을지대병원 피부과 교수 :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 있어서는 피부염의 증상 자체를 염증 반응을 더 증폭시켜서 아토피 피부염이 나빠지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아토피로 각질이 손상된 피부 단면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미세먼지가 콜라겐과 엘라스틴층이 있는 피부 진피까지 침투했습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팀이 '비선형 광학현미경'을 이용해 미세먼지의 탄소 분자 결합을 직접 관찰한 것으로, 아토피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피부에는 미세먼지가 더 깊이 침투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음을 밝혀낸 것입니다.
미세먼지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미세먼지 체내 유입 이후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체계적인 연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세화/표준연 안전측정연구소 책임연구원 : "피부에서의 (미세먼지) 분포를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더 나아가서는 피부 질환과 관련된 의약품 개발이나 화장품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연구성과는 지난 5월 국제분자생물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몰레큘러 사이언스'에 온라인으로 게재됐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국내 연구진이 아토피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피부에는 미세먼지가 깊이 침투해 더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각적으로 밝혀냈습니다.
미세먼지 관련 의약품과 화장품 개발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분류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높은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는 기도를 통해 몸 안으로 흡수돼 호흡기와 심혈관계 질환 등을 유발합니다.
또,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미세먼지는 염증을 일으켜 질환을 악화시킵니다.
[이중선/을지대병원 피부과 교수 :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 있어서는 피부염의 증상 자체를 염증 반응을 더 증폭시켜서 아토피 피부염이 나빠지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아토피로 각질이 손상된 피부 단면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미세먼지가 콜라겐과 엘라스틴층이 있는 피부 진피까지 침투했습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팀이 '비선형 광학현미경'을 이용해 미세먼지의 탄소 분자 결합을 직접 관찰한 것으로, 아토피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피부에는 미세먼지가 더 깊이 침투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음을 밝혀낸 것입니다.
미세먼지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미세먼지 체내 유입 이후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체계적인 연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세화/표준연 안전측정연구소 책임연구원 : "피부에서의 (미세먼지) 분포를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더 나아가서는 피부 질환과 관련된 의약품 개발이나 화장품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연구성과는 지난 5월 국제분자생물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몰레큘러 사이언스'에 온라인으로 게재됐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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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피 있으면 미세먼지 더 깊이 침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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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28 07:49:40
[앵커]
국내 연구진이 아토피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피부에는 미세먼지가 깊이 침투해 더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각적으로 밝혀냈습니다.
미세먼지 관련 의약품과 화장품 개발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분류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높은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는 기도를 통해 몸 안으로 흡수돼 호흡기와 심혈관계 질환 등을 유발합니다.
또,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미세먼지는 염증을 일으켜 질환을 악화시킵니다.
[이중선/을지대병원 피부과 교수 :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 있어서는 피부염의 증상 자체를 염증 반응을 더 증폭시켜서 아토피 피부염이 나빠지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아토피로 각질이 손상된 피부 단면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미세먼지가 콜라겐과 엘라스틴층이 있는 피부 진피까지 침투했습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팀이 '비선형 광학현미경'을 이용해 미세먼지의 탄소 분자 결합을 직접 관찰한 것으로, 아토피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피부에는 미세먼지가 더 깊이 침투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음을 밝혀낸 것입니다.
미세먼지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미세먼지 체내 유입 이후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체계적인 연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세화/표준연 안전측정연구소 책임연구원 : "피부에서의 (미세먼지) 분포를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더 나아가서는 피부 질환과 관련된 의약품 개발이나 화장품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연구성과는 지난 5월 국제분자생물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몰레큘러 사이언스'에 온라인으로 게재됐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국내 연구진이 아토피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피부에는 미세먼지가 깊이 침투해 더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각적으로 밝혀냈습니다.
미세먼지 관련 의약품과 화장품 개발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분류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높은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는 기도를 통해 몸 안으로 흡수돼 호흡기와 심혈관계 질환 등을 유발합니다.
또,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미세먼지는 염증을 일으켜 질환을 악화시킵니다.
[이중선/을지대병원 피부과 교수 :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 있어서는 피부염의 증상 자체를 염증 반응을 더 증폭시켜서 아토피 피부염이 나빠지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아토피로 각질이 손상된 피부 단면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미세먼지가 콜라겐과 엘라스틴층이 있는 피부 진피까지 침투했습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팀이 '비선형 광학현미경'을 이용해 미세먼지의 탄소 분자 결합을 직접 관찰한 것으로, 아토피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피부에는 미세먼지가 더 깊이 침투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음을 밝혀낸 것입니다.
미세먼지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미세먼지 체내 유입 이후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체계적인 연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세화/표준연 안전측정연구소 책임연구원 : "피부에서의 (미세먼지) 분포를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더 나아가서는 피부 질환과 관련된 의약품 개발이나 화장품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연구성과는 지난 5월 국제분자생물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몰레큘러 사이언스'에 온라인으로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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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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