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부산물 ‘슬래그’의 변신…“환경 보호에 앞장”
입력 2021.08.18 (17:22)
수정 2021.08.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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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철강 제조 공정에서는 부산물인 슬래그가 발생하는데요,
이 부산물이 인공어초나 비료로 변신해 해양 생태계 보전이나 친환경 농업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고 분리한 부산물 슬래그가 쏟아져 나옵니다.
이 슬래그를 가공한 바다 생태계 회복용 인공어초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철과 칼슘 등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풍부해 해조류가 빨리 자라면서 바다숲 만들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입니다.
슬래그를 냉각시키고 알갱이로 만든 '규산질 슬래그 비료’는 벼의 광합성을 촉진시키고 줄기를 강하게 만들어 수확량을 증대시킵니다.
[박영수/제철 세라믹 공장장 : "규산 성분이 30%로 높게 함유돼 있습니다. 이 슬래그를 저희가 건조 분쇄한 다음에 동그랗게 구형을 만들어서 농민들이 쓸 수 있게끔 포장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이 비료를 뿌린 농경지에서 감자와 옥수수도 재배돼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됐습니다.
이 비료는 토양 산성화를 막고 메탄량을 감소시키면서 기후 변화의 주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역할도 합니다.
온실가스 저감이 과제인 포스코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규산질 비료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조신제/포스코 조강판매그룹 팀장 : "포스코 그룹의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미얀마, 필리핀, 라오스 등으로 국내 비료사의 수출을 확대하고, 해외 농업 증산을 지원하겠습니다."]
철강 공정 부산물 슬래그가 바다 생태계를 다시 살리고, 기후 변화 대응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철강 제조 공정에서는 부산물인 슬래그가 발생하는데요,
이 부산물이 인공어초나 비료로 변신해 해양 생태계 보전이나 친환경 농업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고 분리한 부산물 슬래그가 쏟아져 나옵니다.
이 슬래그를 가공한 바다 생태계 회복용 인공어초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철과 칼슘 등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풍부해 해조류가 빨리 자라면서 바다숲 만들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입니다.
슬래그를 냉각시키고 알갱이로 만든 '규산질 슬래그 비료’는 벼의 광합성을 촉진시키고 줄기를 강하게 만들어 수확량을 증대시킵니다.
[박영수/제철 세라믹 공장장 : "규산 성분이 30%로 높게 함유돼 있습니다. 이 슬래그를 저희가 건조 분쇄한 다음에 동그랗게 구형을 만들어서 농민들이 쓸 수 있게끔 포장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이 비료를 뿌린 농경지에서 감자와 옥수수도 재배돼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됐습니다.
이 비료는 토양 산성화를 막고 메탄량을 감소시키면서 기후 변화의 주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역할도 합니다.
온실가스 저감이 과제인 포스코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규산질 비료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조신제/포스코 조강판매그룹 팀장 : "포스코 그룹의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미얀마, 필리핀, 라오스 등으로 국내 비료사의 수출을 확대하고, 해외 농업 증산을 지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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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18 17:33:59
[앵커]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철강 제조 공정에서는 부산물인 슬래그가 발생하는데요,
이 부산물이 인공어초나 비료로 변신해 해양 생태계 보전이나 친환경 농업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고 분리한 부산물 슬래그가 쏟아져 나옵니다.
이 슬래그를 가공한 바다 생태계 회복용 인공어초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철과 칼슘 등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풍부해 해조류가 빨리 자라면서 바다숲 만들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입니다.
슬래그를 냉각시키고 알갱이로 만든 '규산질 슬래그 비료’는 벼의 광합성을 촉진시키고 줄기를 강하게 만들어 수확량을 증대시킵니다.
[박영수/제철 세라믹 공장장 : "규산 성분이 30%로 높게 함유돼 있습니다. 이 슬래그를 저희가 건조 분쇄한 다음에 동그랗게 구형을 만들어서 농민들이 쓸 수 있게끔 포장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이 비료를 뿌린 농경지에서 감자와 옥수수도 재배돼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됐습니다.
이 비료는 토양 산성화를 막고 메탄량을 감소시키면서 기후 변화의 주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역할도 합니다.
온실가스 저감이 과제인 포스코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규산질 비료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조신제/포스코 조강판매그룹 팀장 : "포스코 그룹의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미얀마, 필리핀, 라오스 등으로 국내 비료사의 수출을 확대하고, 해외 농업 증산을 지원하겠습니다."]
철강 공정 부산물 슬래그가 바다 생태계를 다시 살리고, 기후 변화 대응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철강 제조 공정에서는 부산물인 슬래그가 발생하는데요,
이 부산물이 인공어초나 비료로 변신해 해양 생태계 보전이나 친환경 농업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고 분리한 부산물 슬래그가 쏟아져 나옵니다.
이 슬래그를 가공한 바다 생태계 회복용 인공어초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철과 칼슘 등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풍부해 해조류가 빨리 자라면서 바다숲 만들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입니다.
슬래그를 냉각시키고 알갱이로 만든 '규산질 슬래그 비료’는 벼의 광합성을 촉진시키고 줄기를 강하게 만들어 수확량을 증대시킵니다.
[박영수/제철 세라믹 공장장 : "규산 성분이 30%로 높게 함유돼 있습니다. 이 슬래그를 저희가 건조 분쇄한 다음에 동그랗게 구형을 만들어서 농민들이 쓸 수 있게끔 포장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이 비료를 뿌린 농경지에서 감자와 옥수수도 재배돼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됐습니다.
이 비료는 토양 산성화를 막고 메탄량을 감소시키면서 기후 변화의 주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역할도 합니다.
온실가스 저감이 과제인 포스코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규산질 비료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조신제/포스코 조강판매그룹 팀장 : "포스코 그룹의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미얀마, 필리핀, 라오스 등으로 국내 비료사의 수출을 확대하고, 해외 농업 증산을 지원하겠습니다."]
철강 공정 부산물 슬래그가 바다 생태계를 다시 살리고, 기후 변화 대응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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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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