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광주·전남 오늘 밤 가장 근접…최대 400㎜ ↑ 폭우

태풍에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 서귀포 해상을 지나, 밤에 남해안에 상륙하겠고, 이후 내일 새벽에 대구 부근에서 온대저압부로 약화되겠습니다.

따라서 광주 전남 지역은 오늘 밤이 태풍이 가장 가깝게 지나겠습니다.

진도가 밤 10시 부근으로 가장 빠른 시간이 되겠고요,

완도가 11시, 광주와 여수가 자정 무렵이 예상됩니다.

태풍이 남해안 지역을 지나갈 것으로 예보되면서 광주 전남 전 지역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 오후부터 차차 발효되겠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강하게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광주 전남 지역에 100~300,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부터 내일 낮 사이에 시간당 70mm 이상의 매우 가한 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바람 또한 순간 풍속 초속 30m 이상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한낮 기온 광주 26도, 장성 27도에 머물겠습니다.

여수 27도, 순천 28도로 어제보다 2~5도가량 낮겠습니다.

목포의 낮 기온 27도, 영암과 완도 28도가 예상되고요,

신안도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해상은 태풍의 영향을 받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5m까지 높게 일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더라도 이후로 가을 장맛비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정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