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저기압·태풍 영향’ 전북 내일까지 최대 300㎜ 많은 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입니다.

현재 태풍 중심기압은 998hPa, 중심 최대 풍속은 초속 18m의 세력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오늘 자정 무렵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내일 새벽 영남 내륙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기압과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100에서 300mm의 많은 양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시간당 30~50mm의 호우가 예상돼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비는 내일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부내륙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장수와 순창, 남원에는 태풍특보가, 서해안에는 순간적으로 시속 70km에 달하는 돌풍이 예상돼 강풍특보가 내려지겠고요.

해상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인데, 물결도 매우 거세게 일면서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되겠습니다.

내일도 흐린 가운데 아침 기온 24도 안팎에서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익산 31도, 전주 30도까지 오르겠고요.

동부내륙의 한낮 기온도 진안과 임실 28도, 남원 30도 등 오늘보다 4~6도가량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4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태풍이 지난 뒤에도 이번 주 비가 내리는 날이 많을 것으로 보여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