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가고 호우특보…전남 남해안 200㎜ ↑ 비 예보

입력 2021.08.24 (09:49) 수정 2021.08.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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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전남 남해안에 많은 비를 뿌렸는데요.

오늘도 광주와 전남지역엔 최고 2백 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예보돼 걱정이 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대 기자! 지금은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 난거죠?

[기자]

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동해상으로 빠져 나가면서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는 벗어났는데요.

당초 전남 여수 앞바다에 상륙할 걸로 예상됐던 태풍은 어젯밤 11시 50분에 경남 고성으로 상륙했습니다.

태풍이 가까워지자 밤사이 광주와 나주를 비롯한 전남 7개 시군엔 호우 특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여수 141.9밀리미터를 최고로, 광양시가 93, 고흥 81.2, 보성 벌교 72, 광주 과기원 47.5 밀리미터 등입니다.

곳곳에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시간당 60mm가 넘는 폭우가 집중된 여수 교동 수산시장에서는 하수구가 역류해 소방당국이 긴급 배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또 여수 봉산동의 한 주택이 침수되는 등 어제 하루 전남소방본부에 비 피해 신고 1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앵커]

태풍은 지나갔지만 오늘도 비소식이 예보돼 있죠?

[기자]

네, 태풍은 지나갔지만 서해상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다시 다가오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을 기해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50에서 150밀리미터로, 많은 곳은 최고 200밀리미터 이상 더 내리겠습니다.

이미 태풍으로 많은 비가 왔기 때문에 다시 한번 주의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광주지방기상청은 축대 붕괴와 침수 등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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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가고 호우특보…전남 남해안 200㎜ ↑ 비 예보
    • 입력 2021-08-24 09:49:29
    • 수정2021-08-24 11:04:13
    930뉴스(광주)
[앵커]

제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전남 남해안에 많은 비를 뿌렸는데요.

오늘도 광주와 전남지역엔 최고 2백 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예보돼 걱정이 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대 기자! 지금은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 난거죠?

[기자]

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동해상으로 빠져 나가면서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는 벗어났는데요.

당초 전남 여수 앞바다에 상륙할 걸로 예상됐던 태풍은 어젯밤 11시 50분에 경남 고성으로 상륙했습니다.

태풍이 가까워지자 밤사이 광주와 나주를 비롯한 전남 7개 시군엔 호우 특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여수 141.9밀리미터를 최고로, 광양시가 93, 고흥 81.2, 보성 벌교 72, 광주 과기원 47.5 밀리미터 등입니다.

곳곳에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시간당 60mm가 넘는 폭우가 집중된 여수 교동 수산시장에서는 하수구가 역류해 소방당국이 긴급 배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또 여수 봉산동의 한 주택이 침수되는 등 어제 하루 전남소방본부에 비 피해 신고 1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앵커]

태풍은 지나갔지만 오늘도 비소식이 예보돼 있죠?

[기자]

네, 태풍은 지나갔지만 서해상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다시 다가오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을 기해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50에서 150밀리미터로, 많은 곳은 최고 200밀리미터 이상 더 내리겠습니다.

이미 태풍으로 많은 비가 왔기 때문에 다시 한번 주의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광주지방기상청은 축대 붕괴와 침수 등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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