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멸종위기종 증가…“복원 컨트롤 타워”

입력 2021.08.26 (19:35) 수정 2021.08.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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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오염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생물이 국내에서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종을 복원하는 환경부 연구시설이 영양군에 있는데요.

신윤철 멸종위기종 복원센터장을 만나 멸종위기종 현황과 복원이 시급한 이유, 앞으로 복원 계획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기자]

멸종위기에 놓인 동식물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위기종 복원이 시급한 이유 무엇입니까?

[답변]

멸종위기종이란 환경오염과 서식지 파괴,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어 가까운 기간내에 멸종될 우려가 있는 야생생물을 말합니다.

외국의 한 연구기관에서는 하나의 생물종이 멸종되면 다른 30여 개의 생물도 연쇄하여 멸종돼 생태계가 붕괴될 수 있음을 경고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2017년엔 267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하여 생태 전반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생태계가 붕괴되면 우리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멸종위기종이 어느지역에 살고 있다고 함은 그만큼 서식환경이 양호하다는 것이기에 적극적인 보호가 필요합니다.

[기자]

센터가 문을 연 지 3년이 됐습니다.

그동안의 성과가 궁금합니다.

[답변]

네 센터는 2018년도에 개원하여 현재 소똥구리, 참달팽이, 꼬치 동자개, 나도풍란, 양비둘기 등 멸종위기종 복원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 강화도에서 수몰위기에 처한 저어새 알을 이곳으로 데려와 사육하여 작년 7월 방사하였는데 그 중 한 마리가 중국에서 겨울을 보내고 올해 우리나라로 돌아왔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사례입니다.

홍도에서만 서식하고 있는 참달팽이 5마리도 인공증식해 현재 62마리로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영양군에서 멸종위기종 2급인 복주머니란 신규 서식지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기자]

앞으로 멸종위기종 복원계획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까?

[답변]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에 따라 현재까지는 총 19종을 도입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멸종위기종을 증식하여 방사하는 방법에서 현재는 멸종위기종이 사는 서식지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개선하여 지속적으로 야생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정책이 바뀌었습니다.

국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증식,복원의 컨트롤 타워로서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인근 국가와 함께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개체교환, 정보공유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운동부 학교폭력 조사 확대, CCTV 설치”

예천 중학교 양궁부 학교 폭력사건과 관련해 경북교육청이 특별 점검을 벌여 개선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경북 교육청은 운동부 학교 폭력 실태 조사를 매년 1차례에서 2차례로 늘리고 경찰 등 외부 전문가를 조사관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해당 학교 양궁장에는 CCTV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번 학교 폭력사건 가해 학생에 대한 학교폭력심의위원회가 내일 오후 예천교육지청에서 열립니다.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취소 결정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습니다.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당초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로 준비해왔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지난 1997년 첫 개최 이후 지난 2천9년 신종플루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취소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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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안동] 멸종위기종 증가…“복원 컨트롤 타워”
    • 입력 2021-08-26 19:35:17
    • 수정2021-08-26 20:14:07
    뉴스7(대구)
[앵커]

환경오염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생물이 국내에서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종을 복원하는 환경부 연구시설이 영양군에 있는데요.

신윤철 멸종위기종 복원센터장을 만나 멸종위기종 현황과 복원이 시급한 이유, 앞으로 복원 계획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기자]

멸종위기에 놓인 동식물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위기종 복원이 시급한 이유 무엇입니까?

[답변]

멸종위기종이란 환경오염과 서식지 파괴,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어 가까운 기간내에 멸종될 우려가 있는 야생생물을 말합니다.

외국의 한 연구기관에서는 하나의 생물종이 멸종되면 다른 30여 개의 생물도 연쇄하여 멸종돼 생태계가 붕괴될 수 있음을 경고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2017년엔 267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하여 생태 전반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생태계가 붕괴되면 우리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멸종위기종이 어느지역에 살고 있다고 함은 그만큼 서식환경이 양호하다는 것이기에 적극적인 보호가 필요합니다.

[기자]

센터가 문을 연 지 3년이 됐습니다.

그동안의 성과가 궁금합니다.

[답변]

네 센터는 2018년도에 개원하여 현재 소똥구리, 참달팽이, 꼬치 동자개, 나도풍란, 양비둘기 등 멸종위기종 복원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 강화도에서 수몰위기에 처한 저어새 알을 이곳으로 데려와 사육하여 작년 7월 방사하였는데 그 중 한 마리가 중국에서 겨울을 보내고 올해 우리나라로 돌아왔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사례입니다.

홍도에서만 서식하고 있는 참달팽이 5마리도 인공증식해 현재 62마리로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영양군에서 멸종위기종 2급인 복주머니란 신규 서식지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기자]

앞으로 멸종위기종 복원계획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까?

[답변]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에 따라 현재까지는 총 19종을 도입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멸종위기종을 증식하여 방사하는 방법에서 현재는 멸종위기종이 사는 서식지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개선하여 지속적으로 야생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정책이 바뀌었습니다.

국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증식,복원의 컨트롤 타워로서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인근 국가와 함께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개체교환, 정보공유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운동부 학교폭력 조사 확대, CCTV 설치”

예천 중학교 양궁부 학교 폭력사건과 관련해 경북교육청이 특별 점검을 벌여 개선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경북 교육청은 운동부 학교 폭력 실태 조사를 매년 1차례에서 2차례로 늘리고 경찰 등 외부 전문가를 조사관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해당 학교 양궁장에는 CCTV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번 학교 폭력사건 가해 학생에 대한 학교폭력심의위원회가 내일 오후 예천교육지청에서 열립니다.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취소 결정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습니다.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당초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로 준비해왔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지난 1997년 첫 개최 이후 지난 2천9년 신종플루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취소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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