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남시장 정비사업 속도…도시재생에 부동산 매입방식 첫 적용

입력 2021.08.27 (09:32) 수정 2021.08.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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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부동산 매입사업이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지정되는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사업성을 이유로 지연됐던 영등포구 '양남시장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어제(26일) 열린 제5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양평동1가 30번지 도시재생 인정사업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부동산 매입방식이 처음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적용된 것으로, 사업성 등을 이유로 장기간 추진되지 못했던 양남시장정비사업이 새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한 위탁관리 부동산 투자회사 '공간지원리츠'와 양남시장정비사업 조합이 부동산 부동산을 매입한 뒤 건물을 짓게 됩니다.

해당 지역에는 저렴한 민간임대주택과 지역 내 부족한 생활 SOC 시설 등이 조성됩니다. 특히 공간지원리츠는 공동주택을 매입해 신혼부부, 청년 등에게 임대주택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건물에는 조합원 분양 30세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48세대 등 공동주택 78세대와 어린이집, 소상공인지원센터 등이 들어섭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공간지원리츠는 다음 달 중에 조건부 가결 사항을 반영해 시장정비사업추진계획을 변경하고, 10월까지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올해 착공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전략계획 수립지역 내에서 활성화 계획 수립 없이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점 단위 도시재생사업입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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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양남시장 정비사업 속도…도시재생에 부동산 매입방식 첫 적용
    • 입력 2021-08-27 09:32:27
    • 수정2021-08-27 09:33:44
    사회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부동산 매입사업이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지정되는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사업성을 이유로 지연됐던 영등포구 '양남시장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어제(26일) 열린 제5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양평동1가 30번지 도시재생 인정사업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부동산 매입방식이 처음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적용된 것으로, 사업성 등을 이유로 장기간 추진되지 못했던 양남시장정비사업이 새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한 위탁관리 부동산 투자회사 '공간지원리츠'와 양남시장정비사업 조합이 부동산 부동산을 매입한 뒤 건물을 짓게 됩니다.

해당 지역에는 저렴한 민간임대주택과 지역 내 부족한 생활 SOC 시설 등이 조성됩니다. 특히 공간지원리츠는 공동주택을 매입해 신혼부부, 청년 등에게 임대주택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건물에는 조합원 분양 30세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48세대 등 공동주택 78세대와 어린이집, 소상공인지원센터 등이 들어섭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공간지원리츠는 다음 달 중에 조건부 가결 사항을 반영해 시장정비사업추진계획을 변경하고, 10월까지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올해 착공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전략계획 수립지역 내에서 활성화 계획 수립 없이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점 단위 도시재생사업입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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