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7개 시군 ‘호우특보’…밤까지 최대 150㎜ 넘는 비

[앵커]

서해안에서 비구름대가 다가오며 전북 7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밤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최대 백5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윤덕 기자! 현재 비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전주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북 전체로는 고창 등 남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고창 심원이 71.5밀리미터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부안 줄포 62.5, 진안 42, 정읍 35.9, 임실 20.5, 전주 14밀리미터 등입니다.

현재, 정읍과 고창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전주와 김제, 부안과 임실, 진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들 지역에는 최대 시간당 2, 3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전북지역 예상 강수량은 오늘(27) 밤까지 30에서 백 밀리미터, 많은 곳은 백50밀리미터를 넘겠습니다.

태풍과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만큼 산사태와 축대 무너짐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어 하천과 저지대 침수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전주기상지청은 호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시 효자동에서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