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 구간 지하화…서울광장 1.5배 규모 수변공원 조성

입력 2021.09.02 (08:45) 수정 2021.09.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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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중랑천 창동교와 상계교 사이, 의정부 방면 동부간선도로 3~4차로 1,356m 구간을 지하화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차도가 있던 상부에는 중랑천을 따라 이어지는 800m 구간에는 서울광장 1.5배 규모의 수변문화공원(약 2만㎡)이 조성됩니다.

수변문화공원과 중랑천 건너편을 잇는 교량 2개도 신설됩니다. 이에 따라 2025년 준공 예정인 '서울아레나',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서울사진미술관' 등 문화, 예술산업 거점 접근성이 대폭 향상됩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 뉴딜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국비 120억 원 등 모두 1,953억 원이 투입됩니다.

동부간선도로(창동~상계구간) 지하차도 및 중랑천 수변문화공원은 지하안전영향평가, 공사 중 교통소통대책 등 사전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말 착공했습니다.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Fast-Track)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장물 이설 등 우선 시공분 공사는 올해 4월 완료돼 현재 공정률은 6.2%입니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기간 임시지하차도를 운영해 동부간선도로 기능이 온전히 유지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상계동을 연결하는 2개 교량은 모두 보행자가 이용 가능한 교량으로 건설됩니다.

'서울아레나' 앞에는 보행자와 차량이 모두 이용 가능한 보차도교(연장 118m, 폭 32m)가 설치됩니다. 농협하나로마트 앞에는 보행자 전용교(연장 110m, 폭 10m)가 들어서게 돼 보행교가 기존 1개(창동교 *보차도교)에서 3개로 확대됩니다.

서울시는 향후 조성될 '서울아레나'와 중랑천 수변문화공원,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등 주변 시설을 연결하는 역할뿐 아니라 보행교 자체가 지역의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설계공모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에 구축되는 인프라는 서울 동북부의 자족기반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창동, 상계 신경제중심지의 다양한 핵심사업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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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9-02 08:46:17
    사회
서울시는 중랑천 창동교와 상계교 사이, 의정부 방면 동부간선도로 3~4차로 1,356m 구간을 지하화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차도가 있던 상부에는 중랑천을 따라 이어지는 800m 구간에는 서울광장 1.5배 규모의 수변문화공원(약 2만㎡)이 조성됩니다.

수변문화공원과 중랑천 건너편을 잇는 교량 2개도 신설됩니다. 이에 따라 2025년 준공 예정인 '서울아레나',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서울사진미술관' 등 문화, 예술산업 거점 접근성이 대폭 향상됩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 뉴딜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국비 120억 원 등 모두 1,953억 원이 투입됩니다.

동부간선도로(창동~상계구간) 지하차도 및 중랑천 수변문화공원은 지하안전영향평가, 공사 중 교통소통대책 등 사전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말 착공했습니다.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Fast-Track)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장물 이설 등 우선 시공분 공사는 올해 4월 완료돼 현재 공정률은 6.2%입니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기간 임시지하차도를 운영해 동부간선도로 기능이 온전히 유지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상계동을 연결하는 2개 교량은 모두 보행자가 이용 가능한 교량으로 건설됩니다.

'서울아레나' 앞에는 보행자와 차량이 모두 이용 가능한 보차도교(연장 118m, 폭 32m)가 설치됩니다. 농협하나로마트 앞에는 보행자 전용교(연장 110m, 폭 10m)가 들어서게 돼 보행교가 기존 1개(창동교 *보차도교)에서 3개로 확대됩니다.

서울시는 향후 조성될 '서울아레나'와 중랑천 수변문화공원,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등 주변 시설을 연결하는 역할뿐 아니라 보행교 자체가 지역의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설계공모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에 구축되는 인프라는 서울 동북부의 자족기반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창동, 상계 신경제중심지의 다양한 핵심사업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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