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고속도로에 쌓인 홍수 잔해들

입력 2021.09.07 (09:48) 수정 2021.09.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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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동부 리에주 근처의 한 폐쇄된 고속도로.

폐기물 더미가 8km 정도 되는 도로를 따라 쌓여 있습니다.

지난 7월 벨기에와 독일 등 서유럽을 강타한 기록적인 홍수로 인해 파손된 주택들에서 나온 각종 폐기물입니다.

쌓인 폐기물 양이 무려 9만여 톤에 달합니다.

[텔리에/리에주 환경부 : "홍수로 인해 발생한 폐기물 양이 어마어마해 어쩔 수 없이 사용하지 않는 고속도로를 하적장으로 쓰게 됐습니다."]

지자체 환경 당국은 이곳의 폐기물은 피해 복구를 위해 임시로 쌓아둔 것으로, 앞으로 9개월 동안 제거 작업을 모두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무와 금속, 철재 등은 선별해 재활용할 계획입니다.

[주안느/리에주 폐기물 처리 책임자 : "트럭으로 일일이 실어 폐기물 처리장으로 보낼 것이며, 50~60%는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벨기에에서는 올여름 100년 만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40여 명이 숨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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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기에 고속도로에 쌓인 홍수 잔해들
    • 입력 2021-09-07 09:48:55
    • 수정2021-09-07 09: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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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동부 리에주 근처의 한 폐쇄된 고속도로.

폐기물 더미가 8km 정도 되는 도로를 따라 쌓여 있습니다.

지난 7월 벨기에와 독일 등 서유럽을 강타한 기록적인 홍수로 인해 파손된 주택들에서 나온 각종 폐기물입니다.

쌓인 폐기물 양이 무려 9만여 톤에 달합니다.

[텔리에/리에주 환경부 : "홍수로 인해 발생한 폐기물 양이 어마어마해 어쩔 수 없이 사용하지 않는 고속도로를 하적장으로 쓰게 됐습니다."]

지자체 환경 당국은 이곳의 폐기물은 피해 복구를 위해 임시로 쌓아둔 것으로, 앞으로 9개월 동안 제거 작업을 모두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무와 금속, 철재 등은 선별해 재활용할 계획입니다.

[주안느/리에주 폐기물 처리 책임자 : "트럭으로 일일이 실어 폐기물 처리장으로 보낼 것이며, 50~60%는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벨기에에서는 올여름 100년 만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40여 명이 숨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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