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내년 신규도입 예산 미편성”…서울시 “신규도입 중단 아냐”

입력 2021.10.19 (10:38) 수정 2021.10.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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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신규 구매를 위한 예산을 내년에 편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따릉이 신규 구매를 위한 예산을 내년에 편성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대신 노후 따릉이 교체와 단말기 수리 등 따릉이 정비 예산으로 299억 5백만 원을 편성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따릉이는 3만 7,500대가 운영 중입니다. 올해 5월 기준 이용자는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2017년 42억 원, 2018년 67억 원, 2019년 89억 원, 작년 100억 원 등 해마다 사업 적자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적자를 이유로 3개월 만에 제대로 된 검토도 없이 따릉이 확대를 중단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전 시장의 대표적인 업적이라 해도 시민 일상생활과 관련해 피해가 생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신규 도입 중단은 아니다”라며 “올해도 4만 5백 대까지 따릉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7월부터는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따릉이를 재배치할 계획”이라며 “재배치 효과를 분석한 뒤 추가 도입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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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릉이 내년 신규도입 예산 미편성”…서울시 “신규도입 중단 아냐”
    • 입력 2021-10-19 10:38:25
    • 수정2021-10-19 14:05:38
    사회
서울시가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신규 구매를 위한 예산을 내년에 편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따릉이 신규 구매를 위한 예산을 내년에 편성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대신 노후 따릉이 교체와 단말기 수리 등 따릉이 정비 예산으로 299억 5백만 원을 편성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따릉이는 3만 7,500대가 운영 중입니다. 올해 5월 기준 이용자는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2017년 42억 원, 2018년 67억 원, 2019년 89억 원, 작년 100억 원 등 해마다 사업 적자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적자를 이유로 3개월 만에 제대로 된 검토도 없이 따릉이 확대를 중단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전 시장의 대표적인 업적이라 해도 시민 일상생활과 관련해 피해가 생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신규 도입 중단은 아니다”라며 “올해도 4만 5백 대까지 따릉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7월부터는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따릉이를 재배치할 계획”이라며 “재배치 효과를 분석한 뒤 추가 도입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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