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북 내일 오전 안개·미세먼지 주의…북부 오전 한때 비

충북의 유명산들이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어제 속리산에서는 첫 단풍이 관측되기도 했는데요.

아쉽게도 고지대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로 단풍을 감상할 수 없게 됐지만 저지대에서는 다음 주를 시작으로 알록달록한 단풍 구경 하실 수 있겠습니다.

내일도 평소 같은 가을 날씨가 이어집니다.

다만 북부 지역인 음성과 충주에는 새벽 한때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으로 많지는 않겠고요.

비가 그친 뒤 구름이 물러가면서 차차 맑겠습니다.

내일 오전에도 시야는 조금 답답하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짙은 안개가 껴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줄겠고요.

여기에 서해상을 거쳐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아침 기온 오늘보다 4에서 5도가량 높겠습니다.

청주가 10도로 가장 높게 시작하겠고요.

충주와 진천 8도, 제천은 6도가 예상됩니다.

한낮기온 살펴보시면 오늘과 대체로 비슷하겠는데요.

청주와 옥천이 19도, 충주 18도, 제천은 17도를 보이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당분간 큰 일교차에만 유의하신다면 야외활동하기 좋겠는데요.

뚜렷한 비 소식 없이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