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수목원 개원 1년…시민 휴식처로 안착
입력 2021.11.18 (08:32)
수정 2021.11.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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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첫 도심형 국립수목원인 세종수목원이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65만 명이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했고, 지역 사회와의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됐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목원이 막바지 가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오색의 단풍은 가을 햇살 아래 더욱 선명한 자태를 뽐내고, 은빛 억새 주위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세종수목원에는 코로나19의 맹위 속에서도 1년여 동안 전국에서 65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김태한/경기도 오산시 : "아기자기하게 잘 돼 있고, '도심에 이렇게 넓고 쾌적한 공간이 있는 것도 굉장히 좋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온대 중부권역 자생식물 보호라는 고유 역할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개원 당시 2천7백여 종이던 수목원 내 식물이 1년 만에 3천여 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원창오/국립세종수목원 전시원관리실장 : "기후변화 등으로 사라져가는 식물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수목원에서는 이러한 식물들을 연구·보전해 후세에 물려주는 역할까지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자체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식물원에 필요한 화훼를 지역 농가를 통해 위탁 재배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 노력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유미/국립세종수목원장 : "식물자원을 통해서 국민들을 보다 행복하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들을 많이 발굴해서 세계적인 수목원이 되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빈약했던 수목들도 점차 수형을 갖추며 신생 수목원의 티를 벗어가는 가운데 2027년에는 수목원 옆에 국회 세종의사당이 개원할 예정이어서 수목원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국내 첫 도심형 국립수목원인 세종수목원이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65만 명이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했고, 지역 사회와의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됐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목원이 막바지 가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오색의 단풍은 가을 햇살 아래 더욱 선명한 자태를 뽐내고, 은빛 억새 주위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세종수목원에는 코로나19의 맹위 속에서도 1년여 동안 전국에서 65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김태한/경기도 오산시 : "아기자기하게 잘 돼 있고, '도심에 이렇게 넓고 쾌적한 공간이 있는 것도 굉장히 좋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온대 중부권역 자생식물 보호라는 고유 역할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개원 당시 2천7백여 종이던 수목원 내 식물이 1년 만에 3천여 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원창오/국립세종수목원 전시원관리실장 : "기후변화 등으로 사라져가는 식물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수목원에서는 이러한 식물들을 연구·보전해 후세에 물려주는 역할까지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자체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식물원에 필요한 화훼를 지역 농가를 통해 위탁 재배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 노력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유미/국립세종수목원장 : "식물자원을 통해서 국민들을 보다 행복하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들을 많이 발굴해서 세계적인 수목원이 되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빈약했던 수목들도 점차 수형을 갖추며 신생 수목원의 티를 벗어가는 가운데 2027년에는 수목원 옆에 국회 세종의사당이 개원할 예정이어서 수목원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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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수목원 개원 1년…시민 휴식처로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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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18 08: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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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도심형 국립수목원인 세종수목원이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65만 명이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했고, 지역 사회와의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됐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목원이 막바지 가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오색의 단풍은 가을 햇살 아래 더욱 선명한 자태를 뽐내고, 은빛 억새 주위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세종수목원에는 코로나19의 맹위 속에서도 1년여 동안 전국에서 65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김태한/경기도 오산시 : "아기자기하게 잘 돼 있고, '도심에 이렇게 넓고 쾌적한 공간이 있는 것도 굉장히 좋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온대 중부권역 자생식물 보호라는 고유 역할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개원 당시 2천7백여 종이던 수목원 내 식물이 1년 만에 3천여 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원창오/국립세종수목원 전시원관리실장 : "기후변화 등으로 사라져가는 식물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수목원에서는 이러한 식물들을 연구·보전해 후세에 물려주는 역할까지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자체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식물원에 필요한 화훼를 지역 농가를 통해 위탁 재배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 노력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유미/국립세종수목원장 : "식물자원을 통해서 국민들을 보다 행복하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들을 많이 발굴해서 세계적인 수목원이 되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빈약했던 수목들도 점차 수형을 갖추며 신생 수목원의 티를 벗어가는 가운데 2027년에는 수목원 옆에 국회 세종의사당이 개원할 예정이어서 수목원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국내 첫 도심형 국립수목원인 세종수목원이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65만 명이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했고, 지역 사회와의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됐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목원이 막바지 가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오색의 단풍은 가을 햇살 아래 더욱 선명한 자태를 뽐내고, 은빛 억새 주위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세종수목원에는 코로나19의 맹위 속에서도 1년여 동안 전국에서 65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김태한/경기도 오산시 : "아기자기하게 잘 돼 있고, '도심에 이렇게 넓고 쾌적한 공간이 있는 것도 굉장히 좋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온대 중부권역 자생식물 보호라는 고유 역할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개원 당시 2천7백여 종이던 수목원 내 식물이 1년 만에 3천여 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원창오/국립세종수목원 전시원관리실장 : "기후변화 등으로 사라져가는 식물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수목원에서는 이러한 식물들을 연구·보전해 후세에 물려주는 역할까지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자체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식물원에 필요한 화훼를 지역 농가를 통해 위탁 재배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 노력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유미/국립세종수목원장 : "식물자원을 통해서 국민들을 보다 행복하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들을 많이 발굴해서 세계적인 수목원이 되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빈약했던 수목들도 점차 수형을 갖추며 신생 수목원의 티를 벗어가는 가운데 2027년에는 수목원 옆에 국회 세종의사당이 개원할 예정이어서 수목원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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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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