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수도권 초미세먼지 주의보…내륙 매우 짙은 안개

지금 수도권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수도권은 초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는데요.

서울 구로구는 125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아 평소보다 4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수도권과 충청은 오전과 밤에 초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고 그 밖의 중부와 전북, 경북도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먼지와 안개가 뒤엉키면서 시야가 매우 답답합니다.

지도에서 붉은 색으로 보이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1km가 채 되지 않습니다.

시흥은 가시거리가 30m 밖에 되질 않아 앞차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안개등을 적절히 활용하고 앞차와의 간격을 넉넉하게 두셔야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공기는 탁하겠고요.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과 남해안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에는 찬바람이 불면서 먼지는 흩어지겠지만 다음 주에는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충청과 호남에 눈도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어제 아침보다 2~7도 낮지만 남부지방은 2~5도 가량 기온이 높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5도, 강릉 19도, 광주와 대구 19도, 부산 20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비교적 잔잔하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