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온화한 주말, 미세먼지 주의…내륙 짙은 안개

오전 9시가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안개가 짙게 끼어서 시야 확보가 어려운 곳이 많습니다.

어제 약하게 내린 비 때문에 지표면이 습한데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안개가 만들어졌습니다.

함평은 가시거리가 40m로 앞차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이고 가시거리가 100m가 채 되지 않는 곳이 많아 안개등을 활용하여 안전하게 이동하셔야겠습니다.

미세먼지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은 대기질이 무난한 편인데요.

점차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호남, 경북은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 강원 영동과 경남, 제주는 밤에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겠습니다.

일요일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불면서 먼지도 점차 사라지겠지만 날이 추워지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9도, 강릉 14도, 광주와 대구 13도, 부산 15도로 역시 포근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잔잔하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반짝 추위가 찾아온 뒤 이후에는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기상캐스터 배혜지
(그래픽:최유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