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날씨] 내일부터 한파, 서해안에는 큰 눈

추위가 주춤하는 대신 하늘이 뿌옇습니다.

미세먼지가 대부분 지역을 뒤덮고 있는데요.

경남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단계 입니다.

내일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미세먼지는 흩어지겠습니다.

다만, 수도권, 충청, 전북은 내일 오전까지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은 북서쪽 찬 공기가 무서운 기세로 우리나라에 몰려오겠는데요.

아침 기온도 오늘보다 낮겠고, 한낮에 남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모레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에서 15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렇게 찬 공기가 매섭게 내려오면서 서해상에서 눈구름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새벽에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도에서 비나 눈이 시작돼 오전부터는 그 밖의 충청과 영남 서부 내륙까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전북과 전남 북부에 최고 15cm, 충남 서해안과 전북 북동 내륙, 제주 산간에 3에서 8 그 밖의 지역도 1에서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10도가량 낮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오늘보다 3~14도가량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높겠습니다.

모레는 중부와 남부 내륙에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오수진 기상캐스터
(그래픽:이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