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 특보 날씨] 서울 등 수도권 서부에 대설주의보

서해 중부 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이 내륙으로 들어와 서해안에 다소 강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에서 수도권 서부와 충남 북부 서해안에 눈구름이 들어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서부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눈 구름이 차츰 동쪽으로 이동하며 눈을 뿌리는 만큼 강원 중·남부 내륙에도 대설 예비 특보가 발표돼 있습니다.

오늘 저녁부터는 눈이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다가 내일 새벽부터 다시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 눈구름대는 남북으로 긴 형태를 띠고 있어 눈이 내리는 시간이 1~2시간 정도로 짧겠지만, 한꺼번에 강하게 내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까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제주 산간에 최고 3~8cm, 충청, 호남, 제주 평지, 경북 북부 내륙 1~5cm,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1cm 안팎입니다.

오늘 눈이 내리는 곳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실시간 눈 상황은 KBS 재난 미디어 센터 유튜브 채널 세이프 K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상센터에서 대설 특보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그래픽:이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