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성탄절 ‘강추위’ 전망…시설물·건강 관리 주의

입력 2021.12.24 (21:49) 수정 2021.12.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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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밤 9시를 기해 내륙을 중심으로 전북 7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성탄절인 내일은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는데요.

또 고창과 부안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도 예보돼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이 어두워지면서 기온이 떨어진 가운데 현재 순창과 남원, 임실, 무주와 진안, 완주, 장수 등 7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북쪽의 찬 공기가 점차 남하하면서 밤사이 기온이 영하 6도에서 10도까지 뚝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탄절인 내일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25일 아침 기온이 동부내륙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며…."]

한파와 함께 눈도 예보됐는데, 내륙보다는 서해안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산간지역의 강한 한파가 서해안 방향으로 흐르는 육풍을 만들면서 눈 구름대의 내륙 유입을 막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의 경우 바다와 맞닿은 고창과 부안지역에서 내일부터 눈이 시작되겠고, 일요일쯤 대설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북쪽의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 구름대가 발달하고 이 눈 구름대가 유입되는 25일 밤부터 전라북도 남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오기 시작되어 26일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한파에는 수도관이나 수도 계량기가 얼지 않도록 미리 보온을 신경 쓰고,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바깥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또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를 쓸 때는 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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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성탄절 ‘강추위’ 전망…시설물·건강 관리 주의
    • 입력 2021-12-24 21:49:37
    • 수정2021-12-24 22:13:01
    뉴스9(전주)
[앵커]

오늘 밤 9시를 기해 내륙을 중심으로 전북 7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성탄절인 내일은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는데요.

또 고창과 부안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도 예보돼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이 어두워지면서 기온이 떨어진 가운데 현재 순창과 남원, 임실, 무주와 진안, 완주, 장수 등 7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북쪽의 찬 공기가 점차 남하하면서 밤사이 기온이 영하 6도에서 10도까지 뚝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탄절인 내일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25일 아침 기온이 동부내륙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며…."]

한파와 함께 눈도 예보됐는데, 내륙보다는 서해안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산간지역의 강한 한파가 서해안 방향으로 흐르는 육풍을 만들면서 눈 구름대의 내륙 유입을 막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의 경우 바다와 맞닿은 고창과 부안지역에서 내일부터 눈이 시작되겠고, 일요일쯤 대설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북쪽의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 구름대가 발달하고 이 눈 구름대가 유입되는 25일 밤부터 전라북도 남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오기 시작되어 26일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한파에는 수도관이나 수도 계량기가 얼지 않도록 미리 보온을 신경 쓰고,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바깥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또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를 쓸 때는 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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