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강추위와 함께 시작…전북 아침 ‘영하 12도~영하 7도’

[앵커]

2022년 새해, 강추위와 함께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지역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2도에서 영하 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로운 해가 출발하는 이번 주말과 휴일.

전북 지역에는 매서운 추위가 찾아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에서 영하 7도 사이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모레 아침 기온도 영하 6도에서 영하 2도로 춥겠습니다.

주말과 휴일 낮 기온은 3에서 6도 등 영상권으로 오르겠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낮겠습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주말인 1월 1일까지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전북 북동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으며…."]

일부 지역에는 약한 비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과 적설량은 많지 않지만, 차도와 인도가 얼어붙을 수 있어 바깥 활동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수도관 동파와 비닐하우스,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아침부터 오전 사이에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라북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으며 기온이 낮은 일부 동부 내륙에는 눈으로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새해 첫날 전북 지역 해돋이 예상 시각은 지역에 따라 아침 7시 42분에서 44분 사이입니다.

다만, 서해안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많이 끼어 선명한 해돋이를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