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전량 처분명령

입력 2004.02.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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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측이 사모펀드와 뮤추얼펀드를 통해 취득한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전량에 대해 강제 처분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 경영권을 둘러싼 정상영 명예회장의 KCC와 현정은 회장의 현대그룹간의 분쟁은 일단 현대그룹의 우세 쪽으로 기울어 지게 됐습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늘 KCC가 사모펀드와 뮤추얼 펀드를 통해 매입한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분 20.78%에 대해 의결권 제한이 끝나는 오는 5월20일까지 증권거래소 시장에 처분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증선위는 이와 함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매입 과정에서 보유비율이 5%를 넘을 경우 5일 이내에 공시해야하는 이른바 '5% 규정'를 위반한 정상영 KCC명예회장과 KCC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KCC측은 외국계 펀드와 비교할 때 형평성을 잃은 조치라며 행정심판 소송을 제기하는 등 증선위의 결정에 불복할 지 여부를 법률전문가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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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C,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전량 처분명령
    • 입력 2004-02-11 13:40:04
    경제
KCC측이 사모펀드와 뮤추얼펀드를 통해 취득한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전량에 대해 강제 처분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 경영권을 둘러싼 정상영 명예회장의 KCC와 현정은 회장의 현대그룹간의 분쟁은 일단 현대그룹의 우세 쪽으로 기울어 지게 됐습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늘 KCC가 사모펀드와 뮤추얼 펀드를 통해 매입한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분 20.78%에 대해 의결권 제한이 끝나는 오는 5월20일까지 증권거래소 시장에 처분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증선위는 이와 함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매입 과정에서 보유비율이 5%를 넘을 경우 5일 이내에 공시해야하는 이른바 '5% 규정'를 위반한 정상영 KCC명예회장과 KCC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KCC측은 외국계 펀드와 비교할 때 형평성을 잃은 조치라며 행정심판 소송을 제기하는 등 증선위의 결정에 불복할 지 여부를 법률전문가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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