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유치 위한 유라시아 횡단 시작

입력 2022.09.14 (08:04) 수정 2022.09.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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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지역 대학생과 경제인 등 50여 명으로 구성된 민간외교사절단이 '유라시아 시민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2년 만에 열리는 시민 대장정인데, 올해는 엑스포 대학생 홍보단 등이 참여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홍보전에 뛰어듭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파리행 승차권을 든 홍보단이 차례로 기차에 올라탑니다.

기차에 붙은 팻말은 '유라시아 횡단 열차'.

중앙아시아와 프랑스 등 5개국 주요 도시를 방문하는 '2022 유라시아 시민 대장정'입니다.

2016년부터 민간외교사절단으로 활약했는데, 코로나19로 최근 2년 동안 멈췄다 올해 다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여정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알마티,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거쳐 유럽의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까지 13박 15일간 이어집니다.

올해는 특히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전이 중요한 주제로 떠올랐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2030 엑스포를 유라시아 대장정의 길에 웅지와 비전과 실현 가능성을 곳곳에 심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사절단은 도시별로 대학생 교류회 등을 가지고, 홍보를 위한 퓨전 음악 공연과 플래시몹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이현주/부산 유라시아 시민 대장정 대학생 홍보단 : "서로의 교류도 증진시키고, 브이로그(영상기록)를 통해서 저희가 2030부산월드엑스포 홍보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해왔는지 (보여줄 예정입니다)."]

그동안 방문국과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만큼 올해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우호협력도시 체결과 기업인 수출상담회 등도 마련했습니다.

[안성민/부산시의회 의장 : "세계 물류도시를 지향하는 게 부산시 전략입니다. 중앙아시아, 그동안 우리하고는 가까운 나라였지만 한동안 멀어졌던 그 나라를 중점적으로…."]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민간외교사절단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전에 새로운 홍보대사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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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엑스포 유치 위한 유라시아 횡단 시작
    • 입력 2022-09-14 08:04:32
    • 수정2022-09-14 10:42:33
    뉴스광장(부산)
[앵커]

부산지역 대학생과 경제인 등 50여 명으로 구성된 민간외교사절단이 '유라시아 시민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2년 만에 열리는 시민 대장정인데, 올해는 엑스포 대학생 홍보단 등이 참여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홍보전에 뛰어듭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파리행 승차권을 든 홍보단이 차례로 기차에 올라탑니다.

기차에 붙은 팻말은 '유라시아 횡단 열차'.

중앙아시아와 프랑스 등 5개국 주요 도시를 방문하는 '2022 유라시아 시민 대장정'입니다.

2016년부터 민간외교사절단으로 활약했는데, 코로나19로 최근 2년 동안 멈췄다 올해 다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여정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알마티,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거쳐 유럽의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까지 13박 15일간 이어집니다.

올해는 특히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전이 중요한 주제로 떠올랐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2030 엑스포를 유라시아 대장정의 길에 웅지와 비전과 실현 가능성을 곳곳에 심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사절단은 도시별로 대학생 교류회 등을 가지고, 홍보를 위한 퓨전 음악 공연과 플래시몹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이현주/부산 유라시아 시민 대장정 대학생 홍보단 : "서로의 교류도 증진시키고, 브이로그(영상기록)를 통해서 저희가 2030부산월드엑스포 홍보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해왔는지 (보여줄 예정입니다)."]

그동안 방문국과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만큼 올해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우호협력도시 체결과 기업인 수출상담회 등도 마련했습니다.

[안성민/부산시의회 의장 : "세계 물류도시를 지향하는 게 부산시 전략입니다. 중앙아시아, 그동안 우리하고는 가까운 나라였지만 한동안 멀어졌던 그 나라를 중점적으로…."]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민간외교사절단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전에 새로운 홍보대사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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