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공직자 비리 수사처 신설 추진

입력 2004.05.24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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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고위 공직자 비리조사처 신설을 지시했습니다.
검찰 중심의 사정업무에 일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홍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설 여부를 놓고 논의만 무성했던 공직자 비리조사처 신설방침이 분명해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부패방지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부패방지위원회 산하에 공직자 비리조사처를 설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조사대상과 권한 등 세부적인 방안은 다음달 중순에 열리는 반부패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보고하라고 추진일정도 제시했습니다.
⊙김종민(청와대 부대변인): 구체적인 안을 오늘 말씀하신 내용, 그 다음에 토론자들이 제안한 여러 가지 내용도 종합해서 다시 세부안을 만들어서 다음달에 보고하는 걸로...
⊙기자: 공직자비리조사처가 신설되면 그 동안 검찰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사정기능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공직자 비리조사처 신설에 대해 검찰이 비슷한 기능을 하는 국가기관을 또 하나 만드는 것이라고 반대하고 있어 논의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됩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제도도 중요하지만 대통령의 의지도 중요한 만큼 매달 한 차례씩 열리는 반부패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하겠다며 부패추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부방위는 오늘 업무보고에서 앞으로는 군인사와 법조계 비리와 같은 부패취약분야 실태조사와 제도개선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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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 공직자 비리 수사처 신설 추진
    • 입력 2004-05-24 20:58:1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고위 공직자 비리조사처 신설을 지시했습니다. 검찰 중심의 사정업무에 일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홍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설 여부를 놓고 논의만 무성했던 공직자 비리조사처 신설방침이 분명해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부패방지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부패방지위원회 산하에 공직자 비리조사처를 설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조사대상과 권한 등 세부적인 방안은 다음달 중순에 열리는 반부패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보고하라고 추진일정도 제시했습니다. ⊙김종민(청와대 부대변인): 구체적인 안을 오늘 말씀하신 내용, 그 다음에 토론자들이 제안한 여러 가지 내용도 종합해서 다시 세부안을 만들어서 다음달에 보고하는 걸로... ⊙기자: 공직자비리조사처가 신설되면 그 동안 검찰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사정기능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공직자 비리조사처 신설에 대해 검찰이 비슷한 기능을 하는 국가기관을 또 하나 만드는 것이라고 반대하고 있어 논의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됩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제도도 중요하지만 대통령의 의지도 중요한 만큼 매달 한 차례씩 열리는 반부패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하겠다며 부패추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부방위는 오늘 업무보고에서 앞으로는 군인사와 법조계 비리와 같은 부패취약분야 실태조사와 제도개선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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