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남테우른' 접근…월요일 간접 영향권

입력 2004.07.30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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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요일부터는 태풍의 영향으로 불볕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진로와 우리나라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 이기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은 내일도 계속되겠습니다.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적으로 35도 안팎까지 올라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그러나 모레부터는 그 동안 계속된 무더위가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남쪽 해상에서 10호 태풍 남테우른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일본 오사카 남쪽에서 서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태풍은 내일 밤에 큐슈 부근까지 도달한 뒤 방향을 바꾸어 동해상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향권이 반경 370m인 중형급 태풍인 남테우른은 일본을 지나면서 세력이 다소 약해지겠지만 모레부터는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김태룡(기상청 예보관): 일요일 오후부터는 태풍의 영향을 점차 받기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으며 동해와 남해상에서도 물결이 점차 높게 일겠습니다.
⊙기자: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다음주 월요일에는 해안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겠고 특히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강원 영동과 영남지방에는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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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남테우른' 접근…월요일 간접 영향권
    • 입력 2004-07-30 22:02:1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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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요일부터는 태풍의 영향으로 불볕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진로와 우리나라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 이기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은 내일도 계속되겠습니다.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적으로 35도 안팎까지 올라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그러나 모레부터는 그 동안 계속된 무더위가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남쪽 해상에서 10호 태풍 남테우른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일본 오사카 남쪽에서 서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태풍은 내일 밤에 큐슈 부근까지 도달한 뒤 방향을 바꾸어 동해상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향권이 반경 370m인 중형급 태풍인 남테우른은 일본을 지나면서 세력이 다소 약해지겠지만 모레부터는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김태룡(기상청 예보관): 일요일 오후부터는 태풍의 영향을 점차 받기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으며 동해와 남해상에서도 물결이 점차 높게 일겠습니다. ⊙기자: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다음주 월요일에는 해안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겠고 특히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강원 영동과 영남지방에는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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