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무더위 계속…일~월 전국 비

⊙기자: 중복인 오늘은 더위가 절정에 달하며 밀양이 38도, 대구가 36.5, 서울이 33.4도까지 올라가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밤에는 또 열대야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는데요.
오늘로 충청과 남부지방은 8일째, 제주지방은 9일째입니다.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에는 더위를 식혀줄 반가운 비소식이 있기는 한데요.
태풍으로 인한 피해입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제10호 태풍 남테우른은 중형급 세력을 유지하면서 현재 일본 오사카 남동쪽 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서진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 밤에는 일본 해안가에 더 바짝 다가선 뒤에 점차 우리나라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라서 남해안과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내일은 점차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부분 지방 오늘보다 구름의 양이 많아지겠습니다.
제주지방에는 낮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오늘밤에도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방에서 열대야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낮기온 서울과 광주가 33도, 대구는 36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물결은 모든 바다에서 최고 4m까지 점차 높게 일겠습니다.
일요일부터는 만조 때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시기에다가 태풍의 영향까지 겹칠 것으로 보여서 해안 저지대에 계신 분들은 침수에 대한 대비를 해두셔야겠습니다.
비는 월요일까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화요일부터는 다시 맑은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이상으로 KBS 9시뉴스 모두 마칩니다.
⊙앵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