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노동자, 폐컴퓨터 유해 물질 무방비
입력 2004.10.05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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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컴퓨터 부품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물질이 다량으로 포함돼 있기 때문에 폐처리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마는 중국 노동자들은 이런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합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광둥성의 폐컴퓨터 재활용 공장입니다.
노동자들은 납을 끓여가면서 각종 칩 등 컴퓨터 부품을 손으로 일일이 분해합니다.
컴퓨터 부품에는 납뿐만 아니라 수은과 카드뮴 등 암이나 뇌손상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유해물질이 잔뜩 들어 있지만 안전장비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한 달 8만원밖에 안 되는 임금이지만 가난한 노동자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위험한 물질을 다루는지 생각할 겨를조차 없습니다.
⊙기자: 지금 녹이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인터뷰: 모릅니다.
⊙기자: 공장에서 배출된 유해물질은 식수원인 강으로 그대로 흘러들고 노천에서 태우는 컴퓨터 부품은 공기를 오염시킵니다.
광둥성 꾸이유는 어린이 백혈병과 암 발병률이 유난히 높습니다.
폐컴퓨터는 폭력조직을 통해 밀수되고 있고 꾸이유에서만도 수십만명이 폐컴퓨터 공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부품 거래상인: 홍콩, 저장성, 상하이 등지에서 컴퓨터를 가져옵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한 해 200만대 가까운 폐컴퓨터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폐컴퓨터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광둥성의 폐컴퓨터 재활용 공장입니다.
노동자들은 납을 끓여가면서 각종 칩 등 컴퓨터 부품을 손으로 일일이 분해합니다.
컴퓨터 부품에는 납뿐만 아니라 수은과 카드뮴 등 암이나 뇌손상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유해물질이 잔뜩 들어 있지만 안전장비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한 달 8만원밖에 안 되는 임금이지만 가난한 노동자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위험한 물질을 다루는지 생각할 겨를조차 없습니다.
⊙기자: 지금 녹이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인터뷰: 모릅니다.
⊙기자: 공장에서 배출된 유해물질은 식수원인 강으로 그대로 흘러들고 노천에서 태우는 컴퓨터 부품은 공기를 오염시킵니다.
광둥성 꾸이유는 어린이 백혈병과 암 발병률이 유난히 높습니다.
폐컴퓨터는 폭력조직을 통해 밀수되고 있고 꾸이유에서만도 수십만명이 폐컴퓨터 공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부품 거래상인: 홍콩, 저장성, 상하이 등지에서 컴퓨터를 가져옵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한 해 200만대 가까운 폐컴퓨터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폐컴퓨터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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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노동자, 폐컴퓨터 유해 물질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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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05 21:40:5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컴퓨터 부품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물질이 다량으로 포함돼 있기 때문에 폐처리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마는 중국 노동자들은 이런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합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광둥성의 폐컴퓨터 재활용 공장입니다.
노동자들은 납을 끓여가면서 각종 칩 등 컴퓨터 부품을 손으로 일일이 분해합니다.
컴퓨터 부품에는 납뿐만 아니라 수은과 카드뮴 등 암이나 뇌손상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유해물질이 잔뜩 들어 있지만 안전장비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한 달 8만원밖에 안 되는 임금이지만 가난한 노동자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위험한 물질을 다루는지 생각할 겨를조차 없습니다.
⊙기자: 지금 녹이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인터뷰: 모릅니다.
⊙기자: 공장에서 배출된 유해물질은 식수원인 강으로 그대로 흘러들고 노천에서 태우는 컴퓨터 부품은 공기를 오염시킵니다.
광둥성 꾸이유는 어린이 백혈병과 암 발병률이 유난히 높습니다.
폐컴퓨터는 폭력조직을 통해 밀수되고 있고 꾸이유에서만도 수십만명이 폐컴퓨터 공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부품 거래상인: 홍콩, 저장성, 상하이 등지에서 컴퓨터를 가져옵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한 해 200만대 가까운 폐컴퓨터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폐컴퓨터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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