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일교차, 안개로 건강 비상
입력 2004.10.08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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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한 일교차에다 연이틀 짙은 먼지 안개로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특히 호흡기 질환 환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시내가 온통 안개에 휩싸였습니다.
4km 정도 떨어진 북한산은 아예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지역의 가시거리가 1.2km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시내 곳곳에는 때이른 마스크까지 등장했습니다.
⊙기자: 마스크 왜 썼어요?
⊙양승민(6세/서울시 신길동): 공기가 안 좋아서요.
⊙기자: 안개가 안정된 대기 속에서 증발하지 못하면서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 물질이 결합해 뿌연 연무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서울 시내는 평상시보다 훨씬 높은 농도의 대기오염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일주일 전 같은 날과 비교해 미세먼지는 1세제곱미터당 174마이크로그램으로 4.7배나 증가했고 이산화질소는 0.05ppm, 아황산가스는 0.006ppm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같은 오염물질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노약자들의 경우 안개 속에서 야외운동을 삼가야 합니다.
⊙김형중(연세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노출이 더 많아져서 호흡기가 나빠질 찬스가 훨씬 더 많죠.
그래서 밖에 안 나가는 것도 중요하고 밖에서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은 더욱더 안 좋죠.
⊙기자: 기상청은 한반도 주변에 대기가 안정돼 있어 짙은 안개가 몇 차례 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최영은입니다.
특히 호흡기 질환 환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시내가 온통 안개에 휩싸였습니다.
4km 정도 떨어진 북한산은 아예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지역의 가시거리가 1.2km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시내 곳곳에는 때이른 마스크까지 등장했습니다.
⊙기자: 마스크 왜 썼어요?
⊙양승민(6세/서울시 신길동): 공기가 안 좋아서요.
⊙기자: 안개가 안정된 대기 속에서 증발하지 못하면서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 물질이 결합해 뿌연 연무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서울 시내는 평상시보다 훨씬 높은 농도의 대기오염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일주일 전 같은 날과 비교해 미세먼지는 1세제곱미터당 174마이크로그램으로 4.7배나 증가했고 이산화질소는 0.05ppm, 아황산가스는 0.006ppm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같은 오염물질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노약자들의 경우 안개 속에서 야외운동을 삼가야 합니다.
⊙김형중(연세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노출이 더 많아져서 호흡기가 나빠질 찬스가 훨씬 더 많죠.
그래서 밖에 안 나가는 것도 중요하고 밖에서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은 더욱더 안 좋죠.
⊙기자: 기상청은 한반도 주변에 대기가 안정돼 있어 짙은 안개가 몇 차례 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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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한 일교차, 안개로 건강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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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08 21:19:4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심한 일교차에다 연이틀 짙은 먼지 안개로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특히 호흡기 질환 환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시내가 온통 안개에 휩싸였습니다.
4km 정도 떨어진 북한산은 아예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지역의 가시거리가 1.2km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시내 곳곳에는 때이른 마스크까지 등장했습니다.
⊙기자: 마스크 왜 썼어요?
⊙양승민(6세/서울시 신길동): 공기가 안 좋아서요.
⊙기자: 안개가 안정된 대기 속에서 증발하지 못하면서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 물질이 결합해 뿌연 연무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서울 시내는 평상시보다 훨씬 높은 농도의 대기오염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일주일 전 같은 날과 비교해 미세먼지는 1세제곱미터당 174마이크로그램으로 4.7배나 증가했고 이산화질소는 0.05ppm, 아황산가스는 0.006ppm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같은 오염물질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노약자들의 경우 안개 속에서 야외운동을 삼가야 합니다.
⊙김형중(연세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노출이 더 많아져서 호흡기가 나빠질 찬스가 훨씬 더 많죠.
그래서 밖에 안 나가는 것도 중요하고 밖에서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은 더욱더 안 좋죠.
⊙기자: 기상청은 한반도 주변에 대기가 안정돼 있어 짙은 안개가 몇 차례 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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