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 표면에 액체 존재 가능성`
입력 2005.01.15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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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1월 15일 토요일 밤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인간이 생명의 신비를 밝혀내는 데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우주탐사선 호이겐스호가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에 무사히 착륙해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오늘 첫 소식으로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탐사선 호이겐스가 낙하산에 매달려 천천히 타이탄으로 착륙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출발한 지 7년 3개월만입니다.
마침내 지표면에 도달하는 순간 타이탄은 달에 이어 인간의 손길이 닿은 두번째 태양계 위성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장 자크 다르댕(유럽우주국 국장): 우리는 타이탄의 첫 방문객이 되었고, 우리가 수집하는 자료는 이 새로운 세계의 비밀을 풀어 줄 것입니다.
⊙기자: 17세기 타이탄을 처음 발견한 네덜란드 천문학자 이름을 딴 호이겐스는 어제 타이탄에서 직접 생생한 사진과 자료를 지구로 보내왔습니다.
먼저 16km 상공에서 촬영한 타이탄 표면을 보면 해안선으로 보이는 것으로 연결된 물길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가파른 지형에 액체가 흐른 듯한 어두운 강바닥 모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표면으로 내려가 보니 얼음덩어리로 보이는 물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포르코(호이겐스 탐사선 연구원): 이런 식으로 나타날 줄은 사실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표면에 바위 종류 등이 어떻게 생겨나게 됐는지 연구할 것입니다.
⊙기자: 타이탄 표면은 온도가 낮고 압력은 매우 높아서 액탄이나 매탄같은 기체가 액체상태로 존재할 수도 있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했습니다.
지름이 50km로 행성인 수성과 명왕성보다 약간 큰 타이탄은 특히 약 40억년 전에 지구와 비슷한 환경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호이겐스호의 활약은 지구와 생명탄생의 기원도 밝혀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앵커: 1월 15일 토요일 밤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인간이 생명의 신비를 밝혀내는 데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우주탐사선 호이겐스호가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에 무사히 착륙해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오늘 첫 소식으로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탐사선 호이겐스가 낙하산에 매달려 천천히 타이탄으로 착륙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출발한 지 7년 3개월만입니다.
마침내 지표면에 도달하는 순간 타이탄은 달에 이어 인간의 손길이 닿은 두번째 태양계 위성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장 자크 다르댕(유럽우주국 국장): 우리는 타이탄의 첫 방문객이 되었고, 우리가 수집하는 자료는 이 새로운 세계의 비밀을 풀어 줄 것입니다.
⊙기자: 17세기 타이탄을 처음 발견한 네덜란드 천문학자 이름을 딴 호이겐스는 어제 타이탄에서 직접 생생한 사진과 자료를 지구로 보내왔습니다.
먼저 16km 상공에서 촬영한 타이탄 표면을 보면 해안선으로 보이는 것으로 연결된 물길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가파른 지형에 액체가 흐른 듯한 어두운 강바닥 모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표면으로 내려가 보니 얼음덩어리로 보이는 물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포르코(호이겐스 탐사선 연구원): 이런 식으로 나타날 줄은 사실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표면에 바위 종류 등이 어떻게 생겨나게 됐는지 연구할 것입니다.
⊙기자: 타이탄 표면은 온도가 낮고 압력은 매우 높아서 액탄이나 매탄같은 기체가 액체상태로 존재할 수도 있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했습니다.
지름이 50km로 행성인 수성과 명왕성보다 약간 큰 타이탄은 특히 약 40억년 전에 지구와 비슷한 환경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호이겐스호의 활약은 지구와 생명탄생의 기원도 밝혀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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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탄 표면에 액체 존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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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1-15 20:59:4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1월 15일 토요일 밤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인간이 생명의 신비를 밝혀내는 데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우주탐사선 호이겐스호가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에 무사히 착륙해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오늘 첫 소식으로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탐사선 호이겐스가 낙하산에 매달려 천천히 타이탄으로 착륙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출발한 지 7년 3개월만입니다.
마침내 지표면에 도달하는 순간 타이탄은 달에 이어 인간의 손길이 닿은 두번째 태양계 위성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장 자크 다르댕(유럽우주국 국장): 우리는 타이탄의 첫 방문객이 되었고, 우리가 수집하는 자료는 이 새로운 세계의 비밀을 풀어 줄 것입니다.
⊙기자: 17세기 타이탄을 처음 발견한 네덜란드 천문학자 이름을 딴 호이겐스는 어제 타이탄에서 직접 생생한 사진과 자료를 지구로 보내왔습니다.
먼저 16km 상공에서 촬영한 타이탄 표면을 보면 해안선으로 보이는 것으로 연결된 물길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가파른 지형에 액체가 흐른 듯한 어두운 강바닥 모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표면으로 내려가 보니 얼음덩어리로 보이는 물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포르코(호이겐스 탐사선 연구원): 이런 식으로 나타날 줄은 사실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표면에 바위 종류 등이 어떻게 생겨나게 됐는지 연구할 것입니다.
⊙기자: 타이탄 표면은 온도가 낮고 압력은 매우 높아서 액탄이나 매탄같은 기체가 액체상태로 존재할 수도 있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했습니다.
지름이 50km로 행성인 수성과 명왕성보다 약간 큰 타이탄은 특히 약 40억년 전에 지구와 비슷한 환경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호이겐스호의 활약은 지구와 생명탄생의 기원도 밝혀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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