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 위해 종일반 운영

입력 2005.02.01 (21:5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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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다니는 특수학교도 앞으로는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부모님들의 부담이 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서울의 한 장애인복지관.
정신지체 등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컴퓨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마땅히 참가할 프로그램이 없어 지역 복지관에 나오는 것이 제일 큰 즐거움입니다.
그러나 이런데 나오는 학생은 극소수.
대부분은 갈 데가 없어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장애 학생 학부모: 방과 후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학교에선 없습니다.
복지관에 등록해 놓고 몇 년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
⊙기자: 교육부는 올해부터 장애학생들이 다니는 유치원과 특수학교에서도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에서 250학급을 운영하면 2500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장애학생의 식사지도 등 학교생활을 돕는 특수교육보조원도 2000명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정동일(교육부 특수교육보건과 연구사): 장애 자녀로 인해서 가정의 형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녀 직업을 갖지 못하는 장애 자녀 부모님들이 직업을 더 많이 가질 수 있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 주기 위함입니다.
⊙기자: 만 3살부터 5살까지의 모든 장애유아에 대해서는 한 명에 월 20만원 이내에서 유치원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방과후 수업의 혜택을 받는 2500명은 전 장애학생에 비해 너무 적은 숫자여서 교육인원의 확대가 시급합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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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 학생 위해 종일반 운영
    • 입력 2005-02-01 21:25:3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다니는 특수학교도 앞으로는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부모님들의 부담이 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서울의 한 장애인복지관. 정신지체 등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컴퓨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마땅히 참가할 프로그램이 없어 지역 복지관에 나오는 것이 제일 큰 즐거움입니다. 그러나 이런데 나오는 학생은 극소수. 대부분은 갈 데가 없어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장애 학생 학부모: 방과 후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학교에선 없습니다. 복지관에 등록해 놓고 몇 년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 ⊙기자: 교육부는 올해부터 장애학생들이 다니는 유치원과 특수학교에서도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에서 250학급을 운영하면 2500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장애학생의 식사지도 등 학교생활을 돕는 특수교육보조원도 2000명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정동일(교육부 특수교육보건과 연구사): 장애 자녀로 인해서 가정의 형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녀 직업을 갖지 못하는 장애 자녀 부모님들이 직업을 더 많이 가질 수 있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 주기 위함입니다. ⊙기자: 만 3살부터 5살까지의 모든 장애유아에 대해서는 한 명에 월 20만원 이내에서 유치원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방과후 수업의 혜택을 받는 2500명은 전 장애학생에 비해 너무 적은 숫자여서 교육인원의 확대가 시급합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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