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수장 3천억 들여 이전
입력 2005.02.24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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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서울시가 3000억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들여서 취수장 일부를 상류로 이전하기로 한 데 대해서 굳이 그럴 필요가 있느냐는 반대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수질검사기관으로부터 공인받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그러나 이를 그대로 마시는 시민들은 전체의 1%도 안 됩니다.
⊙한원영(서울시 신림동): 정말 깨끗한지 믿을 수가 없어서요.
정수해서 마셔요.
⊙기자: 이러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오는 2010년까지 3000억원을 들여 일부 취수장을 상류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이명박(서울시장): 심리적으로는 좋은 원수를 가지고 좋은 물을 만드는 것이 좋다, 이렇게 봐서...
⊙기자: 5개 취수장 가운데 왕숙천 하류에 있는 구의취수장과 자양취수장의 취수를 중단하고 팔당댐 근처인 강북취수장에서 물을 끌어쓰기로 했습니다.
이번 취수원 이전에 따라 성동구와 동대문구 등 강북지역 12개 자치구 주민 280만명이 한강 상류의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취수장을 옮기는 방안에 대해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구의와 자양취수장의 BOD농도가 이전하는 강북취수장의 농도와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철재(환경운동연합 환경정책국장): 시설투자에만 투자할 것이 아니라 신뢰회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실향에도 생각합니다.
⊙기자: 서울시는 이와 별도로 3000억원을 투입해 모래와 자갈로 물을 정화하는 간접취수방식을 도입하고 배수관 교체에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
서울시가 3000억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들여서 취수장 일부를 상류로 이전하기로 한 데 대해서 굳이 그럴 필요가 있느냐는 반대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수질검사기관으로부터 공인받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그러나 이를 그대로 마시는 시민들은 전체의 1%도 안 됩니다.
⊙한원영(서울시 신림동): 정말 깨끗한지 믿을 수가 없어서요.
정수해서 마셔요.
⊙기자: 이러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오는 2010년까지 3000억원을 들여 일부 취수장을 상류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이명박(서울시장): 심리적으로는 좋은 원수를 가지고 좋은 물을 만드는 것이 좋다, 이렇게 봐서...
⊙기자: 5개 취수장 가운데 왕숙천 하류에 있는 구의취수장과 자양취수장의 취수를 중단하고 팔당댐 근처인 강북취수장에서 물을 끌어쓰기로 했습니다.
이번 취수원 이전에 따라 성동구와 동대문구 등 강북지역 12개 자치구 주민 280만명이 한강 상류의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취수장을 옮기는 방안에 대해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구의와 자양취수장의 BOD농도가 이전하는 강북취수장의 농도와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철재(환경운동연합 환경정책국장): 시설투자에만 투자할 것이 아니라 신뢰회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실향에도 생각합니다.
⊙기자: 서울시는 이와 별도로 3000억원을 투입해 모래와 자갈로 물을 정화하는 간접취수방식을 도입하고 배수관 교체에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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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취수장 3천억 들여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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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2-24 21:33:54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서울시가 3000억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들여서 취수장 일부를 상류로 이전하기로 한 데 대해서 굳이 그럴 필요가 있느냐는 반대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수질검사기관으로부터 공인받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그러나 이를 그대로 마시는 시민들은 전체의 1%도 안 됩니다.
⊙한원영(서울시 신림동): 정말 깨끗한지 믿을 수가 없어서요.
정수해서 마셔요.
⊙기자: 이러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오는 2010년까지 3000억원을 들여 일부 취수장을 상류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이명박(서울시장): 심리적으로는 좋은 원수를 가지고 좋은 물을 만드는 것이 좋다, 이렇게 봐서...
⊙기자: 5개 취수장 가운데 왕숙천 하류에 있는 구의취수장과 자양취수장의 취수를 중단하고 팔당댐 근처인 강북취수장에서 물을 끌어쓰기로 했습니다.
이번 취수원 이전에 따라 성동구와 동대문구 등 강북지역 12개 자치구 주민 280만명이 한강 상류의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취수장을 옮기는 방안에 대해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구의와 자양취수장의 BOD농도가 이전하는 강북취수장의 농도와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철재(환경운동연합 환경정책국장): 시설투자에만 투자할 것이 아니라 신뢰회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실향에도 생각합니다.
⊙기자: 서울시는 이와 별도로 3000억원을 투입해 모래와 자갈로 물을 정화하는 간접취수방식을 도입하고 배수관 교체에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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