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방문 생태계 지장 없도록”
입력 2005.05.02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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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가 일반인에 개방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그러나 일부 관광객의 무심한 행동으로 우리땅 독도의 생태가 훼손되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요즘 독도는 괭이갈매기들의 산란기입니다.
바위마다 알을 품은 갈매기들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독도 한쪽에는 벌건 화염이 치솟고 있습니다.
한 시민단체가 임의로 일본을 규탄하는 화염식을 벌이면서 연기와 불꽃이 하늘로 퍼져나갑니다.
심지어 독도 방문을 기념하는 타임캡슐이라며 온갖 것을 해안가에 파묻기도 합니다.
여기에 관광객들마다 외치는 만세 소리는 떠들썩합니다.
⊙윤무부(경희대 교수): 못 보던 사람이나 배 소리나, 또 여러 가지 색깔 옷을 입고 확성기로 떠들게 되면 얘네들은 번식을 포기할 수가 있습니다.
또 둥지를 떠날 수도 있고...
⊙기자: 지난 3월말 독도가 개방된 후 독도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2000여 명, 대규모 행사도 8번이나 열렸습니다.
문화재청은 이 같은 급격한 환경변화가 독도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독도 방문자들에 주의를 촉구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위수(문화재청 천염기념물과 서기관): 고함을 친다던가 아니면 마이크 사용을 한다거나 밤에 불빛을 막 비춰서 하는 행사라든가 이런 것들은 저희들이 불허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독도를 더 잘 지키기 위해 온국민의 보호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그러나 일부 관광객의 무심한 행동으로 우리땅 독도의 생태가 훼손되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요즘 독도는 괭이갈매기들의 산란기입니다.
바위마다 알을 품은 갈매기들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독도 한쪽에는 벌건 화염이 치솟고 있습니다.
한 시민단체가 임의로 일본을 규탄하는 화염식을 벌이면서 연기와 불꽃이 하늘로 퍼져나갑니다.
심지어 독도 방문을 기념하는 타임캡슐이라며 온갖 것을 해안가에 파묻기도 합니다.
여기에 관광객들마다 외치는 만세 소리는 떠들썩합니다.
⊙윤무부(경희대 교수): 못 보던 사람이나 배 소리나, 또 여러 가지 색깔 옷을 입고 확성기로 떠들게 되면 얘네들은 번식을 포기할 수가 있습니다.
또 둥지를 떠날 수도 있고...
⊙기자: 지난 3월말 독도가 개방된 후 독도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2000여 명, 대규모 행사도 8번이나 열렸습니다.
문화재청은 이 같은 급격한 환경변화가 독도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독도 방문자들에 주의를 촉구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위수(문화재청 천염기념물과 서기관): 고함을 친다던가 아니면 마이크 사용을 한다거나 밤에 불빛을 막 비춰서 하는 행사라든가 이런 것들은 저희들이 불허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독도를 더 잘 지키기 위해 온국민의 보호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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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방문 생태계 지장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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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02 21:30:4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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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가 일반인에 개방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그러나 일부 관광객의 무심한 행동으로 우리땅 독도의 생태가 훼손되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요즘 독도는 괭이갈매기들의 산란기입니다.
바위마다 알을 품은 갈매기들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독도 한쪽에는 벌건 화염이 치솟고 있습니다.
한 시민단체가 임의로 일본을 규탄하는 화염식을 벌이면서 연기와 불꽃이 하늘로 퍼져나갑니다.
심지어 독도 방문을 기념하는 타임캡슐이라며 온갖 것을 해안가에 파묻기도 합니다.
여기에 관광객들마다 외치는 만세 소리는 떠들썩합니다.
⊙윤무부(경희대 교수): 못 보던 사람이나 배 소리나, 또 여러 가지 색깔 옷을 입고 확성기로 떠들게 되면 얘네들은 번식을 포기할 수가 있습니다.
또 둥지를 떠날 수도 있고...
⊙기자: 지난 3월말 독도가 개방된 후 독도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2000여 명, 대규모 행사도 8번이나 열렸습니다.
문화재청은 이 같은 급격한 환경변화가 독도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독도 방문자들에 주의를 촉구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위수(문화재청 천염기념물과 서기관): 고함을 친다던가 아니면 마이크 사용을 한다거나 밤에 불빛을 막 비춰서 하는 행사라든가 이런 것들은 저희들이 불허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독도를 더 잘 지키기 위해 온국민의 보호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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