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에 야영객 고립 잇따라

입력 2005.08.01 (21:58)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집중 호우를 예보하면서 계곡의 야영객들에게 특별히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마는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설마 나는 괜찮겠지 하는 안전불감증이 문제입니다.
송민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계곡 건너편에서 야영중이던 세 가족 9명이 한 가닥 로프에 의지해 간신히 구조됩니다.
새벽에 내린 집중호우로 계곡물이 불어나 고립된 지 두 시간 반 만입니다.
지역별로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강원기(야영객): 예보는 들었는데 물이 계곡이 이렇게까지 찰지는 몰랐네요, 또...
⊙기자: 또 다른 야영객 구조 현장입니다.
계곡 주변에서 야영하던 피서객 10명이 구조되는 등 오늘 하루 강원도와 충북에서만 30명에 가까운 야영객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산간 계곡지역은 적은 양의 비에도 물이 급격하게 불어나기 때문에 야영객들은 기상정보에 항상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태업(원주소방서 구조구급계장): 계곡에서 야영을 하실 때는 고립되지 않는 도로쪽이나 물가에서 먼 지역에서 야영을 하셔야 안전하겠습니다.
⊙기자: 국지성호우가 잦은 요즘 일기예보를 무시한 계곡야영은 자칫 큰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
KBS뉴스 송민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호우에 야영객 고립 잇따라
    • 입력 2005-08-01 21:19:4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집중 호우를 예보하면서 계곡의 야영객들에게 특별히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마는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설마 나는 괜찮겠지 하는 안전불감증이 문제입니다. 송민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계곡 건너편에서 야영중이던 세 가족 9명이 한 가닥 로프에 의지해 간신히 구조됩니다. 새벽에 내린 집중호우로 계곡물이 불어나 고립된 지 두 시간 반 만입니다. 지역별로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강원기(야영객): 예보는 들었는데 물이 계곡이 이렇게까지 찰지는 몰랐네요, 또... ⊙기자: 또 다른 야영객 구조 현장입니다. 계곡 주변에서 야영하던 피서객 10명이 구조되는 등 오늘 하루 강원도와 충북에서만 30명에 가까운 야영객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산간 계곡지역은 적은 양의 비에도 물이 급격하게 불어나기 때문에 야영객들은 기상정보에 항상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태업(원주소방서 구조구급계장): 계곡에서 야영을 하실 때는 고립되지 않는 도로쪽이나 물가에서 먼 지역에서 야영을 하셔야 안전하겠습니다. ⊙기자: 국지성호우가 잦은 요즘 일기예보를 무시한 계곡야영은 자칫 큰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 KBS뉴스 송민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