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국유림 구역에 건설폐기물…불법 야적 적발
입력 2023.03.27 (23:53)
수정 2023.03.2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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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 국유림 지역에 한 폐기물 처리업체가 건설 폐기물을 쌓아둔 게 포착됐습니다.
양이 워낙 많아 조사 중인데, 삼척시는 해당 업체를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시 교동 삼척시청 인근 야산입니다.
잿빛 폐기물에 유리, 비닐 등 다양한 쓰레기가 섞여있습니다.
지역 폐기물처리업체가 불법 야적한 건데, 추정되는 면적만 2만여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폐기물이 거대한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또, 소나무는 건설 폐기물과 쓰레기에 파묻혀서 심하게 훼손된 상태입니다.
폐기물 불법 야적은 국유림에서도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태병/동부지방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 : "현장에 나가서 드론으로 피해지 면적을 확정하고 그리고 피해 임목 수량을 조사해서, 삼척시에 이첩해서 시에서 일괄 형사 고발하는…."]
해당 업체는 앞서 지난달(2월)과 이달(3월) 중순에도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잇따라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
["몰아내자! 몰아내자!"]
사업장 인근 주민 50여 가구는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사업장 퇴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폐기물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비산먼지와 소음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한다는 겁니다.
[정해국/우지동마을대책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불법과 탈법 모든 행위를 갖다가 이 사업체는 중단을 하고, 마을 피해를 더 이상 주지 말고 동네를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업체 측은 허가 구역 이외 구역에 폐기물을 쌓아둔 건 인정한다면서도, 순환골재 수요에 비해 폐기물 발생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행정처분에 따라 적법하게 과태료를 내왔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업체가 최근 삼척시와 계약한 폐기물 위탁처리 용역은 모두 16건, 2억 4천만 원 규모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삼척 국유림 지역에 한 폐기물 처리업체가 건설 폐기물을 쌓아둔 게 포착됐습니다.
양이 워낙 많아 조사 중인데, 삼척시는 해당 업체를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시 교동 삼척시청 인근 야산입니다.
잿빛 폐기물에 유리, 비닐 등 다양한 쓰레기가 섞여있습니다.
지역 폐기물처리업체가 불법 야적한 건데, 추정되는 면적만 2만여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폐기물이 거대한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또, 소나무는 건설 폐기물과 쓰레기에 파묻혀서 심하게 훼손된 상태입니다.
폐기물 불법 야적은 국유림에서도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태병/동부지방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 : "현장에 나가서 드론으로 피해지 면적을 확정하고 그리고 피해 임목 수량을 조사해서, 삼척시에 이첩해서 시에서 일괄 형사 고발하는…."]
해당 업체는 앞서 지난달(2월)과 이달(3월) 중순에도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잇따라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
["몰아내자! 몰아내자!"]
사업장 인근 주민 50여 가구는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사업장 퇴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폐기물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비산먼지와 소음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한다는 겁니다.
[정해국/우지동마을대책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불법과 탈법 모든 행위를 갖다가 이 사업체는 중단을 하고, 마을 피해를 더 이상 주지 말고 동네를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업체 측은 허가 구역 이외 구역에 폐기물을 쌓아둔 건 인정한다면서도, 순환골재 수요에 비해 폐기물 발생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행정처분에 따라 적법하게 과태료를 내왔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업체가 최근 삼척시와 계약한 폐기물 위탁처리 용역은 모두 16건, 2억 4천만 원 규모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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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 국유림 구역에 건설폐기물…불법 야적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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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28 00: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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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국유림 지역에 한 폐기물 처리업체가 건설 폐기물을 쌓아둔 게 포착됐습니다.
양이 워낙 많아 조사 중인데, 삼척시는 해당 업체를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시 교동 삼척시청 인근 야산입니다.
잿빛 폐기물에 유리, 비닐 등 다양한 쓰레기가 섞여있습니다.
지역 폐기물처리업체가 불법 야적한 건데, 추정되는 면적만 2만여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폐기물이 거대한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또, 소나무는 건설 폐기물과 쓰레기에 파묻혀서 심하게 훼손된 상태입니다.
폐기물 불법 야적은 국유림에서도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태병/동부지방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 : "현장에 나가서 드론으로 피해지 면적을 확정하고 그리고 피해 임목 수량을 조사해서, 삼척시에 이첩해서 시에서 일괄 형사 고발하는…."]
해당 업체는 앞서 지난달(2월)과 이달(3월) 중순에도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잇따라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
["몰아내자! 몰아내자!"]
사업장 인근 주민 50여 가구는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사업장 퇴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폐기물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비산먼지와 소음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한다는 겁니다.
[정해국/우지동마을대책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불법과 탈법 모든 행위를 갖다가 이 사업체는 중단을 하고, 마을 피해를 더 이상 주지 말고 동네를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업체 측은 허가 구역 이외 구역에 폐기물을 쌓아둔 건 인정한다면서도, 순환골재 수요에 비해 폐기물 발생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행정처분에 따라 적법하게 과태료를 내왔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업체가 최근 삼척시와 계약한 폐기물 위탁처리 용역은 모두 16건, 2억 4천만 원 규모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삼척 국유림 지역에 한 폐기물 처리업체가 건설 폐기물을 쌓아둔 게 포착됐습니다.
양이 워낙 많아 조사 중인데, 삼척시는 해당 업체를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시 교동 삼척시청 인근 야산입니다.
잿빛 폐기물에 유리, 비닐 등 다양한 쓰레기가 섞여있습니다.
지역 폐기물처리업체가 불법 야적한 건데, 추정되는 면적만 2만여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폐기물이 거대한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또, 소나무는 건설 폐기물과 쓰레기에 파묻혀서 심하게 훼손된 상태입니다.
폐기물 불법 야적은 국유림에서도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태병/동부지방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 : "현장에 나가서 드론으로 피해지 면적을 확정하고 그리고 피해 임목 수량을 조사해서, 삼척시에 이첩해서 시에서 일괄 형사 고발하는…."]
해당 업체는 앞서 지난달(2월)과 이달(3월) 중순에도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잇따라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
["몰아내자! 몰아내자!"]
사업장 인근 주민 50여 가구는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사업장 퇴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폐기물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비산먼지와 소음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한다는 겁니다.
[정해국/우지동마을대책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불법과 탈법 모든 행위를 갖다가 이 사업체는 중단을 하고, 마을 피해를 더 이상 주지 말고 동네를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업체 측은 허가 구역 이외 구역에 폐기물을 쌓아둔 건 인정한다면서도, 순환골재 수요에 비해 폐기물 발생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행정처분에 따라 적법하게 과태료를 내왔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업체가 최근 삼척시와 계약한 폐기물 위탁처리 용역은 모두 16건, 2억 4천만 원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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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영 기자 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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