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사람이 제일 귀하다”…동학 위상 확립을!

입력 2023.05.22 (07:43) 수정 2023.05.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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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들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고창군이 후속 조치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부안군 등은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위한 서명 운동에 나섰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학농민혁명 '무장포고문' 등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고창군이 후속 조치에 나섭니다.

천도교 중앙총부가 소장하고 있는 무장포고문 필사본 복제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무장기포지에 기념관을 짓고 필사본 등을 전시해 동학농민혁명 '시작점'의 위상을 확립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말에는 성금으로 전봉준 장군 동상을 세워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계획입니다.

[심덕섭/고창군수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며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당당하게 지켜가겠습니다."]

부안군은 원자력발전소를 옆에 둔 전국 23개 지자체와 함께 오는 7월까지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촉구하는 '백만인 서명 운동'을 펼칩니다.

지방교부세 가운데 내국세 비율을 늘려 세원을 마련한 뒤 23개 지자체에 균등 지원하자는 취지입니다.

부안군은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군청 민원실을 찾아 서명할 수 있다며, 군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당부했습니다.

[권익현/부안군수 :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지방교부세법 개정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100만 주민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무주군은 '청정 환경의 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해 올해 운문산 반딧불이 실태를 7월 초까지 조사합니다.

반딧불이 출현 지역을 중심으로 다량 서식지를 찾아 보호하고, 자료를 정리해 연구와 영화제 같은 행사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조사 때는 무주읍 12곳, 설천면 10곳 등 모두 35곳을 발견했으며, 백 마리 이상 출현 지역 3곳도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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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2 07:43:31
    • 수정2023-05-22 07:58:57
    뉴스광장(전주)
[앵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들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고창군이 후속 조치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부안군 등은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위한 서명 운동에 나섰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학농민혁명 '무장포고문' 등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고창군이 후속 조치에 나섭니다.

천도교 중앙총부가 소장하고 있는 무장포고문 필사본 복제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무장기포지에 기념관을 짓고 필사본 등을 전시해 동학농민혁명 '시작점'의 위상을 확립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말에는 성금으로 전봉준 장군 동상을 세워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계획입니다.

[심덕섭/고창군수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며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당당하게 지켜가겠습니다."]

부안군은 원자력발전소를 옆에 둔 전국 23개 지자체와 함께 오는 7월까지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촉구하는 '백만인 서명 운동'을 펼칩니다.

지방교부세 가운데 내국세 비율을 늘려 세원을 마련한 뒤 23개 지자체에 균등 지원하자는 취지입니다.

부안군은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군청 민원실을 찾아 서명할 수 있다며, 군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당부했습니다.

[권익현/부안군수 :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지방교부세법 개정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100만 주민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무주군은 '청정 환경의 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해 올해 운문산 반딧불이 실태를 7월 초까지 조사합니다.

반딧불이 출현 지역을 중심으로 다량 서식지를 찾아 보호하고, 자료를 정리해 연구와 영화제 같은 행사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조사 때는 무주읍 12곳, 설천면 10곳 등 모두 35곳을 발견했으며, 백 마리 이상 출현 지역 3곳도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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