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 유례없는 폭염…스페인 카탈루냐 45도·이탈리아 로마 41.8도

입력 2023.07.19 (03:43) 수정 2023.07.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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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 이탈리아가 유례없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라치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최고 기온이 41.8도로 관측됐습니다.

이는 그동안 로마에서 관측된 기온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이전 로마 최고 기온은 지난해 6월의 40.7도였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이날 로마·피렌체 등 20개 도시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19일에는 23개 도시로 폭염 경보 발령 지역이 확대됩니다.

이탈리아와 비슷한 위도에 있는 스페인 본토 동북부 카탈루냐, 아라곤 지방과 지중해에 있는 스페인령 마요르카섬에서도 40도를 넘어섰습니다.

카탈루냐 기상청은 프랑스 국경에 가까운 보아데야 저수지에서 수은주가 45도를 기록하면 카탈루냐 지방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사이에 프랑스령 지중해 섬 코르스와 프랑스 남부 바르 지방도 각각 기온이 40도, 38도로 치솟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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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9 03:43:04
    • 수정2023-07-20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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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 이탈리아가 유례없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라치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최고 기온이 41.8도로 관측됐습니다.

이는 그동안 로마에서 관측된 기온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이전 로마 최고 기온은 지난해 6월의 40.7도였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이날 로마·피렌체 등 20개 도시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19일에는 23개 도시로 폭염 경보 발령 지역이 확대됩니다.

이탈리아와 비슷한 위도에 있는 스페인 본토 동북부 카탈루냐, 아라곤 지방과 지중해에 있는 스페인령 마요르카섬에서도 40도를 넘어섰습니다.

카탈루냐 기상청은 프랑스 국경에 가까운 보아데야 저수지에서 수은주가 45도를 기록하면 카탈루냐 지방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사이에 프랑스령 지중해 섬 코르스와 프랑스 남부 바르 지방도 각각 기온이 40도, 38도로 치솟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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