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 신규확진 증가세에 ‘4급전환’ 연기”

입력 2023.08.07 (14:36) 수정 2023.08.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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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고려해 방역 완화 계획 발표를 연기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이번주 수요일 브리핑을 통해 병원급 의료기관 마스크 의무를 포함해 코로나19의(감염병 등급) 4급 전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발표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중증화율, 치명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6주 연속 증가해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연일 지속되는 폭염 관련 현안 대응 상황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행, 방역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 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종합적이고 신중한 검토 후 조정 계획을 다시 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 6월 4주차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주간 확진자 규모는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세는 완만해졌다”며 “전주대비 증가율은 28주차 22%, 29주차 34%, 30주차 21%를 기록했지만 31주차(지난주)에는 10% 가량으로 (증가세의) 기울기가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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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청 “코로나 신규확진 증가세에 ‘4급전환’ 연기”
    • 입력 2023-08-07 14:36:21
    • 수정2023-08-07 14:44:23
    사회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고려해 방역 완화 계획 발표를 연기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이번주 수요일 브리핑을 통해 병원급 의료기관 마스크 의무를 포함해 코로나19의(감염병 등급) 4급 전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발표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중증화율, 치명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6주 연속 증가해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연일 지속되는 폭염 관련 현안 대응 상황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행, 방역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 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종합적이고 신중한 검토 후 조정 계획을 다시 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 6월 4주차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주간 확진자 규모는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세는 완만해졌다”며 “전주대비 증가율은 28주차 22%, 29주차 34%, 30주차 21%를 기록했지만 31주차(지난주)에는 10% 가량으로 (증가세의) 기울기가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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