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안산, ‘매국노’했다가 결국 고소 당해…“700만 사장 모독” [지금뉴스]

입력 2024.03.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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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선수가 지난 16일 SNS에 올렸던 게시물,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꾸민 식당 입구를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별다른 설명 없이 "한국에 매국노가 왜 이렇게 많나"라고 썼습니다.

해당 사진은 광주의 일본을 테마로 한 식당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찍은 거였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삭제됐지만, 캡쳐된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면서 식당들을 향해 악플이 쏟아졌고 해당 업체 대표는 "한순간에 친일파 후손이자 매국 브랜드가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자영업자 단체인 '자영업연대'는 안산 선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종민 자영업연대 대표는 "일본풍 음식을 파는 자영업자, 그리고 묵묵히 가게를 지키는 700만 사장님 모두를 모독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안 선수의 책임 있는 사과와 보상을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선수가 소속된 광주은행 측은 안 선수가 이른 시일 안에 입장을 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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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9 12: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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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선수가 지난 16일 SNS에 올렸던 게시물,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꾸민 식당 입구를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별다른 설명 없이 "한국에 매국노가 왜 이렇게 많나"라고 썼습니다.

해당 사진은 광주의 일본을 테마로 한 식당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찍은 거였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삭제됐지만, 캡쳐된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면서 식당들을 향해 악플이 쏟아졌고 해당 업체 대표는 "한순간에 친일파 후손이자 매국 브랜드가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자영업자 단체인 '자영업연대'는 안산 선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종민 자영업연대 대표는 "일본풍 음식을 파는 자영업자, 그리고 묵묵히 가게를 지키는 700만 사장님 모두를 모독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안 선수의 책임 있는 사과와 보상을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선수가 소속된 광주은행 측은 안 선수가 이른 시일 안에 입장을 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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