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습격’…공기질 매우 나쁨
입력 2024.03.29 (21:41)
수정 2024.03.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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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바깥활동 하신 분들, 탁한 공기 때문에 많이 답답하고 불편하셨을 겁니다.
중국 네이멍구에서 대규모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는데요.
주말에도 황사의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곽동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 도심 전체가 희뿌연 먼지로 뒤덮였습니다.
건너편 산등성이는 형태만 간신히 보이고, 건물 간판조차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중국 네이멍구 발 황사가 바람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진 탓입니다.
평소보다 확연히 탁해진 공기에 거리에도 마스크를 낀 시민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유순화/대전시 둔산동 : "황사가 심해서 흙비도 내리고 그런다 해서 마스크를 썼어요."]
대전과 충남지역에는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황사까지 더해지자, 지역의 미세먼지 최고 농도는 아산 송악면이 '매우 나쁨' 기준의 3배가 훌쩍 넘는 537㎍을 기록했고, 천안과 당진도 각각 394, 376㎍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대전의 미세먼지 농도는 406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번 황사는 밤사이 농도가 조금 옅어지겠지만 주말인 내일까지 계속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채영/대전지방기상청 예보분석관 : "이번 황사는 내일까지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나타나겠으니 주말 동안 외출에 유의하시기를 바라며..."]
황사로 인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면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등을 쓰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오늘 바깥활동 하신 분들, 탁한 공기 때문에 많이 답답하고 불편하셨을 겁니다.
중국 네이멍구에서 대규모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는데요.
주말에도 황사의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곽동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 도심 전체가 희뿌연 먼지로 뒤덮였습니다.
건너편 산등성이는 형태만 간신히 보이고, 건물 간판조차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중국 네이멍구 발 황사가 바람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진 탓입니다.
평소보다 확연히 탁해진 공기에 거리에도 마스크를 낀 시민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유순화/대전시 둔산동 : "황사가 심해서 흙비도 내리고 그런다 해서 마스크를 썼어요."]
대전과 충남지역에는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황사까지 더해지자, 지역의 미세먼지 최고 농도는 아산 송악면이 '매우 나쁨' 기준의 3배가 훌쩍 넘는 537㎍을 기록했고, 천안과 당진도 각각 394, 376㎍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대전의 미세먼지 농도는 406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번 황사는 밤사이 농도가 조금 옅어지겠지만 주말인 내일까지 계속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채영/대전지방기상청 예보분석관 : "이번 황사는 내일까지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나타나겠으니 주말 동안 외출에 유의하시기를 바라며..."]
황사로 인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면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등을 쓰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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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깥활동 하신 분들, 탁한 공기 때문에 많이 답답하고 불편하셨을 겁니다.
중국 네이멍구에서 대규모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는데요.
주말에도 황사의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곽동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 도심 전체가 희뿌연 먼지로 뒤덮였습니다.
건너편 산등성이는 형태만 간신히 보이고, 건물 간판조차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중국 네이멍구 발 황사가 바람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진 탓입니다.
평소보다 확연히 탁해진 공기에 거리에도 마스크를 낀 시민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유순화/대전시 둔산동 : "황사가 심해서 흙비도 내리고 그런다 해서 마스크를 썼어요."]
대전과 충남지역에는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황사까지 더해지자, 지역의 미세먼지 최고 농도는 아산 송악면이 '매우 나쁨' 기준의 3배가 훌쩍 넘는 537㎍을 기록했고, 천안과 당진도 각각 394, 376㎍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대전의 미세먼지 농도는 406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번 황사는 밤사이 농도가 조금 옅어지겠지만 주말인 내일까지 계속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채영/대전지방기상청 예보분석관 : "이번 황사는 내일까지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나타나겠으니 주말 동안 외출에 유의하시기를 바라며..."]
황사로 인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면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등을 쓰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오늘 바깥활동 하신 분들, 탁한 공기 때문에 많이 답답하고 불편하셨을 겁니다.
중국 네이멍구에서 대규모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는데요.
주말에도 황사의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곽동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 도심 전체가 희뿌연 먼지로 뒤덮였습니다.
건너편 산등성이는 형태만 간신히 보이고, 건물 간판조차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중국 네이멍구 발 황사가 바람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진 탓입니다.
평소보다 확연히 탁해진 공기에 거리에도 마스크를 낀 시민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유순화/대전시 둔산동 : "황사가 심해서 흙비도 내리고 그런다 해서 마스크를 썼어요."]
대전과 충남지역에는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황사까지 더해지자, 지역의 미세먼지 최고 농도는 아산 송악면이 '매우 나쁨' 기준의 3배가 훌쩍 넘는 537㎍을 기록했고, 천안과 당진도 각각 394, 376㎍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대전의 미세먼지 농도는 406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번 황사는 밤사이 농도가 조금 옅어지겠지만 주말인 내일까지 계속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채영/대전지방기상청 예보분석관 : "이번 황사는 내일까지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나타나겠으니 주말 동안 외출에 유의하시기를 바라며..."]
황사로 인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면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등을 쓰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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