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로 실내로”…폭염에 피서객 ‘북적’

입력 2024.08.03 (21:48) 수정 2024.08.03 (22: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구와 경북에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경주의 낮 최고기온이 38.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주말을 맞아 도심 야외 물놀이장과 백화점 등에는 피서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신천 물놀이장.

넘실대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친구들과 신나게 물장구를 치며 놀다 보면, 더위는 저만치 달아납니다.

[최서윤/대구시 봉덕동 : "정말 시원하고 기분도 좋아지고 날씨 때문에 엄청 짜증났는데 여기 와서 행복한 기억을 (만들고 갑니다.)"]

파도풀과 유수풀 등을 갖춰 올해 새로 개장한 신천 물놀이장에는, 한낮 뙤약볕에도 개장 2시간 만에 수용 인원 천 명을 모두 채웠습니다.

[류다임·김채연/대구시 신천동 : "따뜻한 햇빛을 맞으면서 물에 들어가서 또 시원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에..."]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실내를 찾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가족.연인과 함께 쇼핑을 즐기고 아기는 유모차 안에서 모처럼 단잠을 즐깁니다.

만화 캐릭터 특설 매장에는 8백 명이 넘는 대기 인원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었습니다.

[장인혁·김세찬/김천시 교동 : "야구보러 가려고 하다가 밖에 너무 더워서 백화점은 시원하고 해서 잠깐 들어왔어요. 더위 좀 피하려고."]

오늘 경주의 낮 최고기온이 38.6도를 비롯해 대구 37.2도 등 연일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기상당국은 이달 초순 내내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진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야외로 실내로”…폭염에 피서객 ‘북적’
    • 입력 2024-08-03 21:48:58
    • 수정2024-08-03 22:22:03
    뉴스9(대구)
[앵커]

대구와 경북에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경주의 낮 최고기온이 38.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주말을 맞아 도심 야외 물놀이장과 백화점 등에는 피서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신천 물놀이장.

넘실대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친구들과 신나게 물장구를 치며 놀다 보면, 더위는 저만치 달아납니다.

[최서윤/대구시 봉덕동 : "정말 시원하고 기분도 좋아지고 날씨 때문에 엄청 짜증났는데 여기 와서 행복한 기억을 (만들고 갑니다.)"]

파도풀과 유수풀 등을 갖춰 올해 새로 개장한 신천 물놀이장에는, 한낮 뙤약볕에도 개장 2시간 만에 수용 인원 천 명을 모두 채웠습니다.

[류다임·김채연/대구시 신천동 : "따뜻한 햇빛을 맞으면서 물에 들어가서 또 시원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에..."]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실내를 찾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가족.연인과 함께 쇼핑을 즐기고 아기는 유모차 안에서 모처럼 단잠을 즐깁니다.

만화 캐릭터 특설 매장에는 8백 명이 넘는 대기 인원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었습니다.

[장인혁·김세찬/김천시 교동 : "야구보러 가려고 하다가 밖에 너무 더워서 백화점은 시원하고 해서 잠깐 들어왔어요. 더위 좀 피하려고."]

오늘 경주의 낮 최고기온이 38.6도를 비롯해 대구 37.2도 등 연일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기상당국은 이달 초순 내내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진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