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단비’...활짝 웃는 ‘농심’

입력 2006.04.01 (21:4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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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갈증을 풀어준 단비였습니다. 특히, 농민들이 아주 흡족해했습니다.

김민경 기잡니다.

<리포트>

메말라가던 논밭에 모처럼 단비가 내립니다.

그동안 계속된 봄 가뭄으로 누렇게 말라가던 마늘잎은 이제 생기를 되찾기 시작합니다.

흙먼지가 날리던 논을 가는 등 빗속에서도 농사를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해졌습니다.

<인터뷰> 신복균(충남 태안군 남면): "아주 타죽는 형편이었거든, 그러더니 이번에 아주 해갈됐어. 아주 약비야, 약비..."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내린 단비에 농민들은 힘이 납니다.

<인터뷰>최영권( 김포시 사우동): "그동안 비가 안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비가 와서 농사는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제주도 서귀포에 58.5mm, 완도 50.5, 서울 15.5mm 등 오늘 하루 올 봄 들어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비로 그동안 계속된 봄 가뭄이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지만 건조한 날씨를 해소하는데는 큰 도움이 됐습니다.

따라서 충청과 남부지방의 건조주의보는 오후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제주도와 경삼남도엔 5에서 40mm, 그 밖의 지방에 5에서 20mm가량 더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엔 따뜻한 봄날씨가 예상돼 봄꽃의 북상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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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 ‘단비’...활짝 웃는 ‘농심’
    • 입력 2006-04-01 21:07:3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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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갈증을 풀어준 단비였습니다. 특히, 농민들이 아주 흡족해했습니다. 김민경 기잡니다. <리포트> 메말라가던 논밭에 모처럼 단비가 내립니다. 그동안 계속된 봄 가뭄으로 누렇게 말라가던 마늘잎은 이제 생기를 되찾기 시작합니다. 흙먼지가 날리던 논을 가는 등 빗속에서도 농사를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해졌습니다. <인터뷰> 신복균(충남 태안군 남면): "아주 타죽는 형편이었거든, 그러더니 이번에 아주 해갈됐어. 아주 약비야, 약비..."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내린 단비에 농민들은 힘이 납니다. <인터뷰>최영권( 김포시 사우동): "그동안 비가 안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비가 와서 농사는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제주도 서귀포에 58.5mm, 완도 50.5, 서울 15.5mm 등 오늘 하루 올 봄 들어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비로 그동안 계속된 봄 가뭄이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지만 건조한 날씨를 해소하는데는 큰 도움이 됐습니다. 따라서 충청과 남부지방의 건조주의보는 오후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제주도와 경삼남도엔 5에서 40mm, 그 밖의 지방에 5에서 20mm가량 더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엔 따뜻한 봄날씨가 예상돼 봄꽃의 북상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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