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오늘 의료계의 집단 폐업에는 전국적으로 1만 9000여 개의 동네 의원 가운데 92% 가량
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특히 종합병원들도 외래환자를 받지 않고 수련의
들도 파업에 들어가서 사태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홍지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 홍지명 기자 :
오늘 새벽 0시 대한의사협회 농성장, 김재정 의사협회장이 폐업을 선포했습니다.
⊙ 김재정 (대한의사협회 회장) :
20일 0시를 기해 잘못된 의약분업 저지를 위한 투쟁선포식을 갖고 폐업에 돌입하기로 했
다.
⊙ 홍지명 기자 :
이 같은 무기한 폐업 선언에 따라 첫 날인 오늘 전국 1만 9000여 개 동네 병원 가운데
92%인 1만 7400여 개가 문을 닫았습니다.
⊙ 이용흥 (복지부 비상진료대책반장) :
지금 대부분의 의원급 의료기관이 지금 폐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대다수의 전공의들이
지금 파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홍지명 기자 :
우리 나라 하루 평균 진료건수 176만여 건 가운데 동네 병원이 담당하는 120여 만건이
차질을 빚게 된 셈입니다. 각 대학병원의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은 87% 정도가
사직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련의들이 폐업에 동참하면서 종합병원도 외래환자
진료가 전면 중단되고 응급실과 수술실 진료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 전공
의협의회도 오늘 집회를 열고 의약분업이 중단되지 않으면 폐업을 계속하겠다고 결의했
습니다. 또한 오늘 오후에는 전국 41개 의과대학 의약분업 비상대책위원회와 의대생
6000여 명이 전국 의대생 동맹휴업 결의대회를 여는 등 집단 폐업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
니다.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동네의원 92% 폐업 참여
-
- 입력 2000-06-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 김종진 앵커 :
오늘 의료계의 집단 폐업에는 전국적으로 1만 9000여 개의 동네 의원 가운데 92% 가량
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특히 종합병원들도 외래환자를 받지 않고 수련의
들도 파업에 들어가서 사태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홍지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 홍지명 기자 :
오늘 새벽 0시 대한의사협회 농성장, 김재정 의사협회장이 폐업을 선포했습니다.
⊙ 김재정 (대한의사협회 회장) :
20일 0시를 기해 잘못된 의약분업 저지를 위한 투쟁선포식을 갖고 폐업에 돌입하기로 했
다.
⊙ 홍지명 기자 :
이 같은 무기한 폐업 선언에 따라 첫 날인 오늘 전국 1만 9000여 개 동네 병원 가운데
92%인 1만 7400여 개가 문을 닫았습니다.
⊙ 이용흥 (복지부 비상진료대책반장) :
지금 대부분의 의원급 의료기관이 지금 폐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대다수의 전공의들이
지금 파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홍지명 기자 :
우리 나라 하루 평균 진료건수 176만여 건 가운데 동네 병원이 담당하는 120여 만건이
차질을 빚게 된 셈입니다. 각 대학병원의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은 87% 정도가
사직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련의들이 폐업에 동참하면서 종합병원도 외래환자
진료가 전면 중단되고 응급실과 수술실 진료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 전공
의협의회도 오늘 집회를 열고 의약분업이 중단되지 않으면 폐업을 계속하겠다고 결의했
습니다. 또한 오늘 오후에는 전국 41개 의과대학 의약분업 비상대책위원회와 의대생
6000여 명이 전국 의대생 동맹휴업 결의대회를 여는 등 집단 폐업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
니다.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