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구 가스 폭발사고 원인 규명 주력

입력 2013.09.25 (12:11) 수정 2013.09.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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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5명의 사상자를 낸 대구 가스폭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가스 배달업소에서 가스가 샌 것으로 보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이 업소에서 주방용으로 쓴 LP 가스 용기에서의 가스 누출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관 2명의 생명을 앗아간 대구 대명동 가스폭발 사고.

경찰은 가스가 어디서 어떻게 샜는지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합동 정밀감식을 벌인 결과 가스 배달 업소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 업소에서 주방용으로 쓴 LP 가스 용기에서 가스가 누출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업주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건물에 입주해 있는 페인트 가게 주인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평소 가스 용기나 위험 물질을 어떻게 취급했는 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폭발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오늘부터 부서진 집으로 돌아와 잔해를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이재민은 5가구 15명이며, 자동차 13대가 파손되는 등 모두 115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이로 인해 소방서추산 1억 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피해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명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돼야 피해자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피해 보상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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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대구 가스 폭발사고 원인 규명 주력
    • 입력 2013-09-25 12:13:00
    • 수정2013-09-25 13: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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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5명의 사상자를 낸 대구 가스폭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가스 배달업소에서 가스가 샌 것으로 보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이 업소에서 주방용으로 쓴 LP 가스 용기에서의 가스 누출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관 2명의 생명을 앗아간 대구 대명동 가스폭발 사고.

경찰은 가스가 어디서 어떻게 샜는지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합동 정밀감식을 벌인 결과 가스 배달 업소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 업소에서 주방용으로 쓴 LP 가스 용기에서 가스가 누출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업주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건물에 입주해 있는 페인트 가게 주인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평소 가스 용기나 위험 물질을 어떻게 취급했는 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폭발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오늘부터 부서진 집으로 돌아와 잔해를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이재민은 5가구 15명이며, 자동차 13대가 파손되는 등 모두 115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이로 인해 소방서추산 1억 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피해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명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돼야 피해자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피해 보상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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