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서 훈련용 경비행기 추락…3명 사망

입력 2013.11.13 (19:12) 수정 2013.11.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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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영덕에서 훈련용 경비행기가 추락해 교관과 학생 3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조종사 자격증을 얻기 위한 단 한 번의 야간 시계 훈련을 나갔다 안타깝게 변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락한 경비행기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산산조각났습니다.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으로 향하던 경비행기는 저녁 7시 40분 쯤 관제탑과 연락이 끊긴 뒤, 12시간 만에 산 정상 부근에서 추락한 모습으로 발견됐습니다.

사고가 난 경비행기는 이 곳 울진공항으로 오다 인근 칠보산 정상 부근에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훈련 교관 28살 윤 모 씨와 한서대학교 항공학부 속속 학생 두 명은 모두 숨진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권혁귀(영덕소방서) : " 생명이 있는지 먼저 판단, 맥박, 호흡을 보고 받아.. 호흡과 맥박이 없는 것으로.."

사고 당시 학생들은 자가용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 취득 조건인 두 시간 야간 시계 비행 훈련 중이었습니다.

밤에 직접 눈으로 보면서 비행기를 운항하는 것인데 단 한번만 하면 되는 훈련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녹취> 문길주(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 "기상상태, 항공기 파손상태, 관제 기관과의 교신, 레이더 자료 및 항공기 정비 기록 등을 조사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부산지방 항공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 수습 대책 본부를 설치해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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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영덕서 훈련용 경비행기 추락…3명 사망
    • 입력 2013-11-13 19:14:09
    • 수정2013-11-13 19: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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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영덕에서 훈련용 경비행기가 추락해 교관과 학생 3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조종사 자격증을 얻기 위한 단 한 번의 야간 시계 훈련을 나갔다 안타깝게 변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락한 경비행기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산산조각났습니다.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으로 향하던 경비행기는 저녁 7시 40분 쯤 관제탑과 연락이 끊긴 뒤, 12시간 만에 산 정상 부근에서 추락한 모습으로 발견됐습니다.

사고가 난 경비행기는 이 곳 울진공항으로 오다 인근 칠보산 정상 부근에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훈련 교관 28살 윤 모 씨와 한서대학교 항공학부 속속 학생 두 명은 모두 숨진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권혁귀(영덕소방서) : " 생명이 있는지 먼저 판단, 맥박, 호흡을 보고 받아.. 호흡과 맥박이 없는 것으로.."

사고 당시 학생들은 자가용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 취득 조건인 두 시간 야간 시계 비행 훈련 중이었습니다.

밤에 직접 눈으로 보면서 비행기를 운항하는 것인데 단 한번만 하면 되는 훈련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녹취> 문길주(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 "기상상태, 항공기 파손상태, 관제 기관과의 교신, 레이더 자료 및 항공기 정비 기록 등을 조사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부산지방 항공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 수습 대책 본부를 설치해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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