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와이드 웹’ 탄생 25주년 이제는 만물로

입력 2014.03.12 (23:54) 수정 2014.03.13 (0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필수적인 '월드 와이드 웹'이 개발된 지 25년이 됐습니다.

이제는 월드와이드 웹이 아닌 모바일 웹 시대가 왔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인터넷은 어떻게 우리 삶을 변화시킬 지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5년 전인 1989년 3월 12일 유럽 입자물리연구소에 근무하던 팀 버너스 리는 전 세계 인터넷을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월드 와이드 웹을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팀 버너스 리(월드와이드웹 창시자) : "웹을 발명한 건 나였지만, 세계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뒷받침됐습니다."

우리나라 전 인구의 78%인 3천8백만 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이 가운데 80%는 스마트폰을 이용합니다.

앱을 누르기만 하면 버스 도착 시간을 알 수 있고 길거리에서 정보 검색은 물론, 집에 있는 애완견에게 밥을 주는 이른바 모바일 웹 시대가 온 겁니다.

<인터뷰> 이민아(서울 중랑구) : "요즘에는 길거리에서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니까"

또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자판기가 원하는 맛과 취향의 커피를 내려주고, 사고가 나면 스스로 가장 가까운 구급차에 사고 사실을 알리는 자동차 등.

사람의 명령없이 사물들끼리 정보를 주고 받는 '만물 인터넷'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방효찬(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사물인터넷 융합연구부 부장) : "팀 버너스 리가 시멘틱 웹을 제안했습니다. 사람의 개입없이 정보를 교환하고 그 의미를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인류를 하나의 가상공간으로 이어준 인터넷.

트위터에는 하루종일 월드와이드웹의 25살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드 와이드 웹’ 탄생 25주년 이제는 만물로
    • 입력 2014-03-13 00:03:25
    • 수정2014-03-13 01:00:01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필수적인 '월드 와이드 웹'이 개발된 지 25년이 됐습니다.

이제는 월드와이드 웹이 아닌 모바일 웹 시대가 왔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인터넷은 어떻게 우리 삶을 변화시킬 지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5년 전인 1989년 3월 12일 유럽 입자물리연구소에 근무하던 팀 버너스 리는 전 세계 인터넷을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월드 와이드 웹을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팀 버너스 리(월드와이드웹 창시자) : "웹을 발명한 건 나였지만, 세계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뒷받침됐습니다."

우리나라 전 인구의 78%인 3천8백만 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이 가운데 80%는 스마트폰을 이용합니다.

앱을 누르기만 하면 버스 도착 시간을 알 수 있고 길거리에서 정보 검색은 물론, 집에 있는 애완견에게 밥을 주는 이른바 모바일 웹 시대가 온 겁니다.

<인터뷰> 이민아(서울 중랑구) : "요즘에는 길거리에서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니까"

또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자판기가 원하는 맛과 취향의 커피를 내려주고, 사고가 나면 스스로 가장 가까운 구급차에 사고 사실을 알리는 자동차 등.

사람의 명령없이 사물들끼리 정보를 주고 받는 '만물 인터넷'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방효찬(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사물인터넷 융합연구부 부장) : "팀 버너스 리가 시멘틱 웹을 제안했습니다. 사람의 개입없이 정보를 교환하고 그 의미를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인류를 하나의 가상공간으로 이어준 인터넷.

트위터에는 하루종일 월드와이드웹의 25살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