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로타바이러스 발병 의심…역학조사

입력 2014.03.27 (07:41) 수정 2014.03.2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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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의 한 여성전문병원에서 신생아들이 로타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 설사가 계속되고, 심하면 탈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여성 전문 병원.

이 건물에 있는 산후조리원에서 일부 신생아들이 로타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주로 5살 미만의 영유아에게 감염되는 로타 바이러스는 고열과 구토에 심한 설사가 동반되는 전염성 높은 바이러스입니다.

병원 측이 간이 키트를 이용해 검사한 결과 7명의 신생아가 로타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 가운데 탈수 증상이 심한 1명은 종합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OO여성병원 관계자 : "('양성' 나온 아기들은) 격리 치료...그리고 지금 대학 병원 간 사람도 있고...격리 치료하면 낫죠. 돌아다니는 장염 같은 거죠..."

로타바이러스는 아기들의 입을 통해 감염되는데, 어른이 기저귀를 갈아준 뒤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아기를 만지는 경로로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조혜경(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신생아의 경우 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 감염도 있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엔 탈수로 이어져서 위험한 경우도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손씻기입니다."

로타바이러스는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지만, 국가 필수 예방 접종이 아니기 때문에 한 사람에 20에서 30만 원의 접종 비용이 듭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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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아 로타바이러스 발병 의심…역학조사
    • 입력 2014-03-27 07:44:37
    • 수정2014-03-27 08: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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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여성전문병원에서 신생아들이 로타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 설사가 계속되고, 심하면 탈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여성 전문 병원.

이 건물에 있는 산후조리원에서 일부 신생아들이 로타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주로 5살 미만의 영유아에게 감염되는 로타 바이러스는 고열과 구토에 심한 설사가 동반되는 전염성 높은 바이러스입니다.

병원 측이 간이 키트를 이용해 검사한 결과 7명의 신생아가 로타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 가운데 탈수 증상이 심한 1명은 종합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OO여성병원 관계자 : "('양성' 나온 아기들은) 격리 치료...그리고 지금 대학 병원 간 사람도 있고...격리 치료하면 낫죠. 돌아다니는 장염 같은 거죠..."

로타바이러스는 아기들의 입을 통해 감염되는데, 어른이 기저귀를 갈아준 뒤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아기를 만지는 경로로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조혜경(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신생아의 경우 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 감염도 있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엔 탈수로 이어져서 위험한 경우도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손씻기입니다."

로타바이러스는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지만, 국가 필수 예방 접종이 아니기 때문에 한 사람에 20에서 30만 원의 접종 비용이 듭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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