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유가족 앞 첫 사과…“진심으로 위로”

입력 2014.05.16 (21:00) 수정 2014.05.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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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 31일째, 오늘 수색작업은 성과가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월호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유가족 앞에서 처음으로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세월호 유족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면담했습니다.

면담은 박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성사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유가족 앞에서 처음으로 사과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 드리고 정부의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안타까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사회 안전 시스템을 국가 대개조 수준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고 후속 대책 수립에 현장에서 지켜본 유가족들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그동안 느끼셨던 문제점들과 또 바로잡아야 되겠다는 하는 것들 의견을 주시면 꼭 바로잡도록 하겠습니다."

유족들의 생계 지원 대책도 최대한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족들은 원활한 사고 수습이 안돼 절망을 넘어 분노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유족 대표 : "많은 희생자들이 우리나라 역사. 또 세계 역사에 남을 수 있도록 가장 가치있고 고귀하게 만들어주시는 것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의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 주초로 예정된 대국민담화에서 오늘 면담 내용을 포함해 후속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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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유가족 앞 첫 사과…“진심으로 위로”
    • 입력 2014-05-16 21:03:20
    • 수정2014-05-16 21: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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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 31일째, 오늘 수색작업은 성과가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월호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유가족 앞에서 처음으로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세월호 유족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면담했습니다.

면담은 박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성사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유가족 앞에서 처음으로 사과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 드리고 정부의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안타까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사회 안전 시스템을 국가 대개조 수준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고 후속 대책 수립에 현장에서 지켜본 유가족들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그동안 느끼셨던 문제점들과 또 바로잡아야 되겠다는 하는 것들 의견을 주시면 꼭 바로잡도록 하겠습니다."

유족들의 생계 지원 대책도 최대한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족들은 원활한 사고 수습이 안돼 절망을 넘어 분노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유족 대표 : "많은 희생자들이 우리나라 역사. 또 세계 역사에 남을 수 있도록 가장 가치있고 고귀하게 만들어주시는 것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의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 주초로 예정된 대국민담화에서 오늘 면담 내용을 포함해 후속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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