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역만리 파병부대 장병들 ‘마음은 고향에…’

입력 2014.09.09 (06:15) 수정 2014.09.09 (07: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역만리에 나가 인도적 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해외 파병부대 장병들이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에게 명절 인사를 보내왔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필리핀 레이테주.

아라우 부대 장병들은 학교를 짓고 한글 교실도 여느라 눈코 뜰 새 없지만 추석 명절 고향 생각은 떨쳐낼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이은실 (상병/아라우 부대) : "올해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십시오. 부모님 사랑합니다."

내전에 고통받는 남수단에 파견된 한빛부대.

한가위를 맞아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현지 어린이들과 정을 나누는 팝콘 잔치를 열었습니다.

레바논 동명부대가 개설한 한글 교실에서는 현지 주민들이 추석을 체험하기 위해

한복을 입고 세시 풍속을 공부하며 전통 음식도 맛보입니다.

<녹취> 한글교실 학생 : "음... 맛있어요"

차례를 지낸 뒤에는 줄다리기도 하고 족구도 하며 명절 기분을 내보지만, 가슴 한 켠에는 늘 가족 생각 뿐입니다.

<인터뷰> 설용권,설지수 : "든든한 후원자, 사랑하는 아내 용희, 딸 아름. 풍성하고 건강한 한가위 되시고 내년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현재 15개 나라에 파병된 우리 장병은 1,400여 명.

대한민국을 알리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떠난 먼 나라에서 맞이한 추석은 더욱 뜻깊습니다.

<녹취>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오. 대한민국 사랑해요."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역만리 파병부대 장병들 ‘마음은 고향에…’
    • 입력 2014-09-09 06:18:12
    • 수정2014-09-09 07:35:2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역만리에 나가 인도적 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해외 파병부대 장병들이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에게 명절 인사를 보내왔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필리핀 레이테주.

아라우 부대 장병들은 학교를 짓고 한글 교실도 여느라 눈코 뜰 새 없지만 추석 명절 고향 생각은 떨쳐낼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이은실 (상병/아라우 부대) : "올해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십시오. 부모님 사랑합니다."

내전에 고통받는 남수단에 파견된 한빛부대.

한가위를 맞아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현지 어린이들과 정을 나누는 팝콘 잔치를 열었습니다.

레바논 동명부대가 개설한 한글 교실에서는 현지 주민들이 추석을 체험하기 위해

한복을 입고 세시 풍속을 공부하며 전통 음식도 맛보입니다.

<녹취> 한글교실 학생 : "음... 맛있어요"

차례를 지낸 뒤에는 줄다리기도 하고 족구도 하며 명절 기분을 내보지만, 가슴 한 켠에는 늘 가족 생각 뿐입니다.

<인터뷰> 설용권,설지수 : "든든한 후원자, 사랑하는 아내 용희, 딸 아름. 풍성하고 건강한 한가위 되시고 내년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현재 15개 나라에 파병된 우리 장병은 1,400여 명.

대한민국을 알리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떠난 먼 나라에서 맞이한 추석은 더욱 뜻깊습니다.

<녹취>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오. 대한민국 사랑해요."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