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탈당 의사 철회”…야 내홍 수습 국면

입력 2014.09.17 (19:00) 수정 2014.09.1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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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탈당 의사를 철회하고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외부 비대위원장 영입으로 촉발된 당내 분란은 이로써 수습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칩거 나흘 만에 탈당 의사를 철회하고 당무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거취 파동과 관련해 당원과 동료의원, 그리고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녹취>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자신을 죽이고 당을 살리라는 원로 고문님들의 간절한 요청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부터는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감만을 짊어지고 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며, 후임은 당이 총의를 모아달라고 밝혔습니다.

또 세월호법 문제가 심각해졌지만, 당 소속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마지막 혼신의 힘을 쏟겠다는 말로, 한시적으로 원내대표직을 유지하며 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당이 집권하려면 환골탈태 해야 한다며, 60년 전통의 뿌리만 빼고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의 복귀와 탈당 방침 철회로 지난 11일, 이상돈 명예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촉발된 당내 분란은 수습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내일 전현직 대표와 상임고문 등이 참석하는 중진 연석회의를 열어 차기 비상대책위원장 선정과 비대위 구성 문제를 논의합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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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탈당 의사 철회”…야 내홍 수습 국면
    • 입력 2014-09-17 19:01:27
    • 수정2014-09-17 22: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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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탈당 의사를 철회하고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외부 비대위원장 영입으로 촉발된 당내 분란은 이로써 수습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칩거 나흘 만에 탈당 의사를 철회하고 당무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거취 파동과 관련해 당원과 동료의원, 그리고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녹취>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자신을 죽이고 당을 살리라는 원로 고문님들의 간절한 요청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부터는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감만을 짊어지고 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며, 후임은 당이 총의를 모아달라고 밝혔습니다.

또 세월호법 문제가 심각해졌지만, 당 소속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마지막 혼신의 힘을 쏟겠다는 말로, 한시적으로 원내대표직을 유지하며 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당이 집권하려면 환골탈태 해야 한다며, 60년 전통의 뿌리만 빼고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의 복귀와 탈당 방침 철회로 지난 11일, 이상돈 명예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촉발된 당내 분란은 수습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내일 전현직 대표와 상임고문 등이 참석하는 중진 연석회의를 열어 차기 비상대책위원장 선정과 비대위 구성 문제를 논의합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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