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반정부신문 노바야 가제타, 정부 경고 받아

입력 2014.10.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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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표적인 반정부 성향 일간지 노바야 가제타가 미디어 감독 기관으로부터 위법행위를 이유로 공식 경고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디어 감독청은 최근 노바야 가제타에 보낸 공문에서 유명 정치평론가인 율리아 타비니나가 노바야 가제타에 쓴 칼럼이 민족·종교적 불화 등을 초래하는 극단적 행위를 금지하는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세르게이 소콜로프 편집인은 이번 조치가 국가의 계획적인 탄압의 하나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러시아 신문들은 1차 경고를 받은 지 12개월 내에 2차 경고를 받으면 폐간당할 수 있습니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노바야 가제타는 푸틴 정부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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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반정부신문 노바야 가제타, 정부 경고 받아
    • 입력 2014-10-11 10:47:07
    국제
러시아의 대표적인 반정부 성향 일간지 노바야 가제타가 미디어 감독 기관으로부터 위법행위를 이유로 공식 경고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디어 감독청은 최근 노바야 가제타에 보낸 공문에서 유명 정치평론가인 율리아 타비니나가 노바야 가제타에 쓴 칼럼이 민족·종교적 불화 등을 초래하는 극단적 행위를 금지하는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세르게이 소콜로프 편집인은 이번 조치가 국가의 계획적인 탄압의 하나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러시아 신문들은 1차 경고를 받은 지 12개월 내에 2차 경고를 받으면 폐간당할 수 있습니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노바야 가제타는 푸틴 정부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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