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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군, 식물인간 ‘구 이병’ 상처 알고도 은폐
입력 2014.11.13 (21:15) 수정 2014.11.13 (21:5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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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군, 식물인간 ‘구 이병’ 상처 알고도 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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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식물인간에서 깨어나 선임병들의 가혹행위를 주장하고 있는 구이병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군이 구이병의 머리 상처를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KBS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사..실대로 말해줘"

깨어난 구상훈 이병에 대한 재조사의 핵심은 뒷머리에 난 상처입니다.

군 당국은 당시 구 이병의 머리 상처가 입원으로 생긴 '욕창'이라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녹취> 최용환(육군 공보과장) : "지난 3월 5일에 부모가 욕창..상처를 발견하고, 이것이 구타에 의한 상처가 아닌가, 이렇게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군의 설명은 구 이병의 병원 기록과는 다릅니다.

취재진이 입수한 민간 병원의 간호 기록집니다.

입원 2주뒤쯤인 3월 9일, 구 이병의 상태에 대해 '욕창없음'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불과 나흘전인 3월 5일에 부모에게 욕창을 설명했다는 군 당국이 거짓말을 했을 개연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군 당국은 구 이병이 쓰러진 사건 당일, 이 상처를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녹취> "그러니까 당일날 가족들이 구 이병의 머리 상처에 대해 항의했거든요."

<녹취> 군 관계자 : "네, 그래요."

그런데도 군은 2주 뒤 이 상처를 욕창으로 둔갑시켰습니다.

구이병 사건과 관련해 한민구 국방장관은 오늘 재조사 방침을 밝히면서도 기존 수사 결과를 신뢰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단독] 군, 식물인간 ‘구 이병’ 상처 알고도 은폐
    • 입력 2014.11.13 (21:15)
    • 수정 2014.11.13 (21:53)
    뉴스 9
[단독] 군, 식물인간 ‘구 이병’ 상처 알고도 은폐
<앵커 멘트>

식물인간에서 깨어나 선임병들의 가혹행위를 주장하고 있는 구이병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군이 구이병의 머리 상처를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KBS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사..실대로 말해줘"

깨어난 구상훈 이병에 대한 재조사의 핵심은 뒷머리에 난 상처입니다.

군 당국은 당시 구 이병의 머리 상처가 입원으로 생긴 '욕창'이라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녹취> 최용환(육군 공보과장) : "지난 3월 5일에 부모가 욕창..상처를 발견하고, 이것이 구타에 의한 상처가 아닌가, 이렇게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군의 설명은 구 이병의 병원 기록과는 다릅니다.

취재진이 입수한 민간 병원의 간호 기록집니다.

입원 2주뒤쯤인 3월 9일, 구 이병의 상태에 대해 '욕창없음'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불과 나흘전인 3월 5일에 부모에게 욕창을 설명했다는 군 당국이 거짓말을 했을 개연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군 당국은 구 이병이 쓰러진 사건 당일, 이 상처를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녹취> "그러니까 당일날 가족들이 구 이병의 머리 상처에 대해 항의했거든요."

<녹취> 군 관계자 : "네, 그래요."

그런데도 군은 2주 뒤 이 상처를 욕창으로 둔갑시켰습니다.

구이병 사건과 관련해 한민구 국방장관은 오늘 재조사 방침을 밝히면서도 기존 수사 결과를 신뢰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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